- 토요일 자정을 기해 남호주주의 엄격한 락다운 조치가 종료됐다. 지난 24시간 동안 남호주에서는 단 한 건의 신규 확진 사례만 기록됐지만, 애들레이드 파라필드(Parafield) 클러스터와 연관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6명을 기록 중이다. 한편 남호주의 락다운 사태를 촉발했던 피자 가게 종업원은 임시 졸업 비자를 지닌 스페인 출신의 36살 남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 23일 연속으로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은 가운데,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가 추가 규제 완화 조치를 발표했다. 오늘(11월 22일) 밤 자정부터 빅토리아주에서 한 집에 하루 15명까지 방문이 허용되며 야외 모임 가능 인원이 50명까지 늘고, 다른 사람과 거리를 둘 수 없을 때를 제외하고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뉴사우스웨일즈주에서도 코로나19 지역 감염자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호텔에 격리 중인 해외 여행객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중이다.
- 코알라 서식지 보호를 위해 입안된 ‘NSW 주 환경계획정책’(State Environmental Planning Policy)을 둘러싼 논란이 재현됐다. ‘코알라 보호법’에 대한 지지거부 입장을 밝히면서 ‘정무차관’ 당직을 박탈당했던 자유당 소속의 중진 캐서린 쿠색 주상원의원이 이에 굴하지 않고 코알라 보호법에 대한 주 상원 표결에서 당론을 무시하고 반대 입장을 고수했다. 이에 따라 자유당 연립정부의 코알라 보호법안에 대한 최종 표결은 내년으로 다시 미뤄졌다.
- 토트넘의 스트라이커 손흥민이 영국 런던에서 열린 맨체스터시티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손흥민은 A매치 2경기를 모두 뛰고 돌아와 다시 선발로 나서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리그 9경기에서 9골을 넣으며 경기당 1골의 놀라운 골행진을 이어갔고, 특히 맨시티를 상대로 11경기에서 6골을 폭발하며 천적임을 입증했다.
- 고국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30명이 추가되며 닷새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다. 지역 발생 302명 중 수도권 확진자가 219명으로 수도권의 바이러스 확산세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확진자가 속출하는 수도권과 강원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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