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토리아 주의 코로나19 재확산 사태로 지난 4개월 동안 굳게 닫혔던 뉴사우스웨일스 주와 빅토리아 주의 경계선이 오늘 오전 마침내 활짝 열렸다. 두 주의 육상 통로였던 앨보리 지역에서의 경찰 교통 통제는 어제 밤 자정을 기해 해제됐고, 오늘 새벽부터 시드니와 멜버른, 멜버른과 시드니를 잇는 국내선 여객기는 운항을 본격적으로 재개했다.
- 호주의 생명공학기업 ‘에나 레스피라토리’가 코로나19 균을 퇴치할 수 있는 코 분무기(스프레이)를 개발해 곧 임상시험에 돌입한다. 에나 레스피라토리에 따르면 최근 동물 연구 결과 이 스프레이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성장률을 90% 이상 떨어뜨린 것으로 알려졌다.
- 미국 백악관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책임자가 미국에서 이르면 12월 11일 백신 접종이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내년 5월쯤 70% 이상의 미국인들이 백신 접종을 받을 경우 집단면역이 생겨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 한국이 코로나19 팬데믹의 3차 대유행에 직면하면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2단계로 격상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의 3차 유행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일상생활에서 유행이 확산되는 만큼 대단히 심각하고 엄중한 상황"이라고 격상 배경을 설명했다. 2단계 격상 조치는 오늘 밤 자정부터 내달 7일 밤 12시까지 2주간 적용될 예정이다.
- SBS TV의 인사이트 프로그램을 19년간 이끌어온 후 지난 10월 퇴사한 제니 브로키의 후임 진행자로 ABC 출신의 방송기자 쿠미 타구치가 발탁됐다. 쿠미 타구치는 ABC의 TV 와 라디오의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방송기자로 활동했으며, 가장 최근에는 ABC-TV의 콤파스의 진행을 맡아왔다. 쿠미 타구치가 이끌 인사이트 프로그램은 새 단장을 거쳐 내년 초 매주 화요일 저녁 시청자와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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