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주년에 맞춰 TV로 중계된 기자회견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호주 대사의 키이우 복귀를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호주를 포함한 여러 나라들은 우크라이나 전쟁 초기 자국의 대사들을 폴란드로 이전 조치한 바 있으나 상당수가 키이우로 복귀한 상태입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또 러시아와의 무력 충돌에서 호주가 지지해준 것에 대해 감사했습니다. 호주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이래로 약 7억 달러의 원조를 제공했으며 대부분은 90대의 부시마스터 장갑차와 대전차 무기 및 탄약 등의 방어 물자였습니다.
- 우크라이나 전쟁 1주년을 맞아 우크라이나의 서방 동맹국들은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영국과 캐나다는 러시아를 고립시키고 우크라이나에 더 많은 군사 원조를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미국은 또한 러시아와 그 동맹국들에 대한 새로운 제재와 더불어 러시아의 전쟁 능력을 약화시키기 위한 새로운 수출 통제와 관세를 발표했습니다. 미 국방부 대변인은 미국이 봄에 있을 공세를 준비하면서 키이우에 더 많은 무기 제공을 위한 20억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2월 24일 전쟁이 시작된 이후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군사 지원 규모는 320억 달러에 이릅니다.
- 퀸즐랜드가 호주에서 불법 마약에 대한 알약 테스트를 실시하는 첫 번째 주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퀸즐랜드의 이베트 다스 보건부 장관은 캔버라에서의 시범 운영 성공에 따라 모바일 또는 고정된 위치에서 알약 테스트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들은 잠재적으로 위험한 물질과 화학 화합물의 존재 여부를 검사할 수 있게 됩니다. 이 조치는 알코올과 약물 관련 피해를 줄이고 추가적인 검사 계획을 고려하기 위한 정부 정책의 일환입니다.
- 새로운 설문조사에 따르면 호주 교사들의 절반 가까이가 교사 직업을 그만두기 직전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신 건강 기관인 Black Dog Institute에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47%의 교사들은 내년 안에 그만둘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에 응한 4,000명의 교사 중 70% 이상이 감당할 수 없는 업무량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으며, 85%는 정해진 시간보다 일찍 출근했다고 말했습니다. 3/4은 현재 학교의 교사 수 부족을 보고했으며, 보통에서 심각한 수준의 스트레스 단계와 우울증, 불안 수준이 일반 사람들보다 훨씬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보고서는 교사의 정신 건강을 증진시키는 더 나은 프로그램에 대한 정부의 보다 구체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 세계에서 가장 큰 자연 스케이트장인 캐나다의 한 스케이트장이 기후 변화로 인해 이번 시즌에 처음으로 문을 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캐나다 오타와에 있는 7.8 킬로미터의 리도 운하 스케이트웨이는 잘 알려진 자연 스케이트장으로 평균보다 온화한 겨울이 이어지면서 얼음 부족으로 개장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1월 오타와의 평균 기온은 영하 5.9도로 장기 평균인 영하 10.3도를 훨씬 웃돌았습니다. 빙상장을 운영하는 전국주도위원회(National Capital Commission )는 얼음 두께가 최소 30cm 이상일 때만 개장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최소 10일 이상 영하 10도에서 영하 20도 사이의 날씨가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 고국에서는 상위 0.1%의 '초고소득층'이 1년간 번 돈이 중위소득자의 70배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2021년 통합소득 상위 0.1%의 연평균 소득은 18억4천970만원이었으며 중위소득자의 연 소득은 2천660만원입니다. 상위 1%의 경우는 4억7천만원으로 중위소득자의 17.7배, 상위 10%의 연평균 통합소득은 1억4천640만원으로 중위소득자의 5.5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고국의 납세자 2천5백만여명 중 40.5%인 1천26만여 명은 연간 최저임금에 못 미치는 소득을 올리고 있어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BS 한국어 뉴스: 2023년 2월 25일 토요일

Queensland Health Minister Yvette D’Ath said the service would allow users to have their illicit drugs chemically tested for the presence of potentially dangerous substances and chemical compounds. Source: iStockphoto / Makhbubakhon Ismatova/Getty Images/iStockphoto
2023년 2월 25일 토요일 SBS 뉴스 헤드라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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