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구촌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재확산 사태로 전통적 크리스마스 축제나 행사를 취소하는 등 세계 전역이 차분하고 우울한 분위기 속에 크리스마스를 맞고 있다. 아기예수 탄생을 숨죽여 기념해야 할 뿐만 아니라 이산 가족 상봉도 한층 어려워지고 있는 것. 호주 역시 입국하지 못하고 있는 해외 호주 교민이 여전히 4만여 명에 달하는 것을 파악되고 있다.
- 뉴사우스웨일스 주에서 25일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7명 추가됐다. 이 가운데 6명이 시드니 노던 비치와 연관된 사례들로 이미 격리 중인 상태에서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다른 1명은 노던 비치 지역에서 일하는 근로자로 파악됐다. 이로써 노던 비치발 누적 확진자 수는 111명으로 불어났다. 뉴사우스웨일스 보건당국은 어제 자정까지 24시간 동안 총 7만 명의 주민들이 코로나19 테스트를 받으며 최고 검사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NSW 주총리는 내일 시작되는 복싱데이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쇼핑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 수백 명의 보건의료 종사자들이 NSW 전역의 300여개 코로나19 테스트센터에서 크리스마스 연휴에도 근무에 나선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 주총리는 또 크리스마스 기간동안 시드니 노던 비치에 대한 특별 임시 규제를 시행하기 위해 경찰이 순찰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 퀸즐랜드 주에서 어제 코로나19 확신 사례가 2건 발생하면서 보건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인 한 명은 몰디브에서 도착한 슈퍼 요트 20대 여성 승무원이며, 다른 한 명은 시드니 노던 비치를 방문했던 40대 남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 영국과 유럽연합이 24일(현지시간) 이른바 ‘포스트 브렉시트 협상’으로 불리는 미래관계 합의안을 타결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내년 1월부터 자유무역협정을 포함 정치 경제 사회 다방면에 걸쳐 새로운 관계 변화를 맞게 된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내년 1월 1일 영국이 유럽연합(EU)과 완전히 결별한 뒤에도 친구이자 동맹, 지지자, 그리고 최대 시장으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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