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알아가기: “아이 맡기고 일·공부 가능”… CCS 개편, 이민자 가정에 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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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정부의 차일드케어 보조금(CCS)이 2026년 초부터 새롭게 개편되면서 모든 적격한 가정에 최소 주 3일, 2주 기준 72시간의 보육 지원이 보장됩니다. Credit: Naomi Shi/Pexels

2026년 차일드케어 보조금(CCS) 개편으로 부모의 근로·학업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가정에 최소 주 3일의 차일드케어 지원이 보장됩니다. 이로써 보육비 부담이 완화되고, 특히 이민자와 한부모 가정의 사회 참여와 생활 안정에 긍정적인 변화가 기대됩니다.


Key Points
  • 차일드케어 보조금 개편으로 모든 가정 ‘주 3일 보육 지원’ 보장
  • 부모 활동 여부와 관계없이 혜택 확대… 최대 100시간 지원 가능
  • 차일드케어 부담 완화 속 이민자·한부모 가정에 긍정적 변화

호주 정부의 차일드케어 보조금(CCS)이 2026년 초부터 새롭게 개편되면서 더 많은 가정이 안정적으로 보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부모의 근로, 학업, 구직 활동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자격 가정에 최소 주 3일, 2주 기준 72시간의 보육 지원이 보장된다는 점입니다.

복지단체 카스(CASS)의 사라김 차일드케어 코디네이터는 이전에는 부모의 활동 시간에 따라 지원 여부와 시간이 제한됐지만, 이번 변화로 기본적인 보육 접근성이 크게 확대돼 부모의 근로나 학업 활동이 2주 기준 48시간 이상인 경우 등에는 가정 상황에 따라 최대 100시간까지 지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보조금 지원 비율은 가정의 소득 수준, 자녀 수, 자녀 나이, 이용 서비스 유형 등에 따라 결정되며, 일부 가정은 보육비의 최대 90%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5세 이하 자녀가 둘 이상인 경우 둘째부터 더 높은 지원율이 적용돼 최대 95%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다자녀 가정의 부담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육 서비스 유형에 따른 운영 시간 차이도 이용 계획에 영향을 미칩니다.

롱 데이 케어(Lond Day Care)는 하루 10~12시간 운영되는 반면, 패밀리 데이 케어(Family Day Care)는 8~10시간 수준으로, 동일한 지원 시간 내에서도 이용 가능한 일수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가정의 상황에 맞춰 이용 시간을 조정하면 실질적인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사라김 코디네이터는 조언했습니다.

이번 개편은 특히 이민자 가정과 한부모 가정, 저소득층 가정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실제 현장에서는 비용 부담으로 주 1일만 이용하던 가정이 2~3일로 이용을 늘리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으며, 부모들이 영어 교육이나 직업 훈련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도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신청 과정에서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마이거브(MyGov)와 센터링크 계정 연동 여부를 확인하고, 소득 변동 시 즉시 신고해야 하며, 해외 체류나 정보 미연동 시 지원금이 제대로 지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승인까지 최대 6~8주가 소요될 수 있어 미리 신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다시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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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한국어 프로그램 복지 알아가기로 이어갑니다. 호주 정부의 차일드케어 보조금 CCS가 올 초에 새롭게 개편됐습니다.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는 많은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데요. 오늘은 이번 개편이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한인 커뮤니티가 알아두면 좋을 부분들 카스의 사라김 차일드케어 코디네이터와 함께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이 CCS(Child Care Subcidy)잖아요. 차일드 케어 보조금. 어떤 내용이 구체적으로 변경이 된 건지 좀 간단히 설명 부탁드릴게요.

네 올해 2026년 1월 5일부터 CCS 자격이 있는 모든 가정은 최소 2주에 72시간 즉 일주일 기준 약 3일 정도의 보육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어요. 이전에는 부모님이 일을 하거나 공부, 구직 활동 또는 봉사활동 등을 했어야만 보조금을 받을 수 있었는데 이번 변화로 그런 활동 여부와 관계 없이 모두에게 최소 보육 지원이 보장되면서 더 많은 가정이 안정적으로 차일드케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최소 3일은 개런티가 된다는 얘기군요. 그러면 일부 가정에서는 또 3일보다 더 많은 지원을 받을 수도 있다고 들었는데 맞나요?

네 맞습니다. 부모의 근로나 학업 활동 시간이 2주에 48시간 이상이거나 ACCS(Additional Child Care Subcidy)를 받는 경우에는 또 특별한 면제가 적용되는 경우에도 있어요. 가정의 상황에 따라서 네 그럴 때는 2주 기준 최대 100시간까지도 보육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네 많은 분들이 아이들의 차일드케어 비용 때문에 사실 걱정이 많으시잖아요. 조금이라도 좀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면 이 CCS 지원 금액 어떻게 결정이 되는 건가요?

금액 지원 부분에 있어서는 이전과 크게 차이는 없는데요. CCS는 일반적으로 가정의 연 소득, 자녀 수, 아이들의 나이 그리고 부모들의 활동 시간 그리고 이용 서비스 유형을 기준으로 계산되거든요. 예를 들어 연 소득이 8만 5천 불 이상인 가정은 보육비의 최대 90%까지도 지원을 받으실 수 있어요.

그렇다면 형제 자매가 함께 그 자녀수에도 또 적용이 된다고 하니까 함께 교육을 하면 더 지원을 많이 받게 되는 건가요?

네 특히 미취학 아동 자녀들 있잖아요. 5세 이하 자녀가 둘 이상이면은 두 번째 자녀부터는 더 높은 보조금을 받을 수 있어요. 그래서 일부 가정의 경우 둘째 아이는 보육비 95%까지 지원을 받을 수도 있고요. 당연히 셋째, 넷째 또 그런 혜택이 들어가죠. 그래서 다자녀 가정의 부담을 좀 많이 줄여줍니다.

그래서 호주에서는 좀 다자녀를 많이 볼 수 있는 게 아닌가 그런 마음이 들기도 하고요. 그리고 롱데이 케어 그리고 패밀리데이 케어 이렇게 또 여러가지 분야로 나뉘어진다고 알고 있어요. 이렇게 서비스 종류에 따라서 어떤 차이는 없을지 그 보조금 차이가 없을지도 궁금한데요.

CCS 자체는 서비스 종류와 관계 없이 적용되는데요. 다만 롱 데이 케어는 오픈 시간이 길잖아요. 패밀리 데이 케어에 비교해서 보통 하루에 10시간에서 12시간 정도 운영하는 센터가 많고 패밀리 데이케어 같은 경우는 하루에 8시간에서 10시간 정도 운영하시는 선생님들이 많으세요. 그래서 같은 CCS 저희가 아까 일주일에 3일 정도의 보육 시간이 된다고 했는데 그게 36시간 기준이거든요. 그래서 따지고 보면 같은 CCS 시간 안에서 패밀리 데이 케어는 많게는 주 4일 정도까지가 가능한 거고요. 롱 데이 케어 같은 경우에는 주 3일 정도 이용 가능한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이 아이를 보내는 시간과 일수를 고려해서 보육 계획을 세우시면 갭비(gap fee) 그러니까 저희가 내야 되는 금액 부담도 조절이 가능해요.

롱 데이 케어를 보내는 분들 같은 경우에는 36시간이 보장이 되다 보니 주 3일까지 보내실 수 있다는 것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또 다문화 가정도 있고요. 또 한부모 가정인 분들 저소득 가정에서는 이런 CCS에 대한 활용이 조금 더 절실할 것 같은데요.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요?

먼저 이 CCS가 가정의 소득 수준에 따라서 정부에서 지원을 하는 거다 보니까요. 소득이 낮을수록 더 높은 지원을 받을 수 있어요. 특히 보통은 한부모 가정이나 저소득 한부모 가정이 조금 더 소득이 적은 경우가 많잖아요. 그런 경우에는 당연히 더 높은 보조율을 적용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보장되는 일주일에 36시간 이외에도 취업이나 구직 활동, 학업 자원봉사 등 승인된 활동 시간에 따라 추가 지원 시간이 결정되고요. 덕분에 빨리 직업을 갖고 좀 삶을 안정화시키고 싶은 한부모 가정이나 저소득 가정에게는 희소식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뿐만 아니라 다문화 가정의 경우 영어가 좀 어려우신 분들의 경우에는 언어 지원이나 서비스 안내가 함께 센터링크에서 제공되고요. 필요시 통력 서비스를 통해서 또 신청 절차를 도와드릴 수도 있습니다.

네, 그렇군요. 실제로 이렇게 ccs 지원을 받게 되면 가족들의 생활에 또 다소 많이 변화가 있을 것 같은데 주변에 구체적인 사례를 좀 들어주실 수 있는 가족이 있을까요?

저희가 운영하고 있는 롱 데이케어가 세 군데가 있거든요 근데 이제 저희가 안 그래도 이것에 대해서 조사를 좀 했어요. 그래서 이번 변화 덕분에 이전에는 비용 부담 때문에 일주일에 하루 정도만 등원하던 아이들이 한 주 2, 3일로 등원일을 조금 늘리는 경우가 생긴 것을 확인을 했고요.

부모님들에게는 조금 숨통이 트일 수 있는 부분이네요.

그래서 아이들도 좀 더 즐겁게 센터 생활을 하고 좀 적응하는 데 좀 시간이 더 빨리 걸리고 빨리 적응을 할 수 있고요. 또 친구들도 사귀고 새로운 경험도 많이 하고 있어요. 그리고 이제 특히 이민자가 많이 사는 지역에서는 정말 긍정적인 변화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네 센터 비용 부담이 줄어들면서 부모님들도 이제 영어 수업이나 직업 훈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더 가질 수 있게 됐거든요.

그렇죠. 아이들을 이제 센터에 보내놓고 부모님이 또 시간을 활용할 수가 있군요.

이제 사회 활동을 하기 위한 약간 밑거름이 되는 활동들을 시작하실 수가 있는거죠. 그래서 이제 다 사회에서 다소 고립되어 있던 이민자 가정들이 이번 정책 덕분에 조금 더 사회와 연결되고 또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이들도 부모님들도 조금 더 자신감을 갖고 생활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네 이 긍정적인 영향이 이런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부모님들 이 CCS를 신청하기 위해서 또 주의할 부분이 있을 것 같은데요. 가장 좀 흔히 놓치는 부분이 있을까요?

일단은 MyGov 계정하고요. 센터링크가 잘 연결이 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게 중요해요. 네 그 사이트에 들어가시면 링크 할 수 있는 옵션이 있거든요. 그리고 당연히 매년 정확한 소득 신고도 필수입니다. 소득이 변동이 되면 바로바로 업데이트 해야 되고요. 그리고 많은 부모님들이 놓치기 쉬운 부분은 예를 들어 소득 변동 신고를 누락했다거나 또 어린이집과 CCS 정보가 제대로 연동이 되지 않았다거나 네 뭐 한국을 장기간 갔을 때 신고를 하지 않았다거나 이런 경우에요. 이런 경우에는 지원금이 제대로 적용되지 않을 수가 있고요.

또 하나 팁을 드리자면은 센터에 아이를 보내실 계획이 있다면 미리미리 CCS 신청을 해두시는 걸 추천을 드려요. 왜냐하면 이게 내가 신청을 하고 나서 승인 받는 때까지 6주에서 8주 그 이상도 걸릴 때가 많기 때문에 미리미리 해 주시는 게 좋고요. 승인이 나기 전까지는 센터를 보내면 pay 전액을 내셔야 해요. 물론 나중에 승인이 나면 내가 낸 부분에 대해서 스트레스 받는 만큼은 환급을 받기는 해요. 하지만 그동안 나가야 하는 금액이 좀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네 미리미리 신청해서 승인을 받아 두시면 훨씬 편리합니다.

아주 좋은 꿀팁이 될 것 같습니다. 이 CCS 지원 아이들에게도 물론 중요하지만 조금 전에 말씀해 주셨듯이 우리 특히 이민자 가정 그리고 많은 부모님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부분입니다. 이분들에게 마지막으로 조언 한 말씀 해주신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차일드케어는 단순한 돌봄 보육을 넘어서 사회성 언어 발달 그리고 아이들이 학교 가는 준비 준비 과정에도 큰 역할을 합니다. 안정적으로 차일드 케어를 이용하면 아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배우고 성장할 기회를 가지게 되고요. 또 이번 CCS 정책 변화로 인해 더 많은 가정이 안정적으로 보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었잖아요. 그래서 부모님들은 자신의 상황에 맞는 지원을 확인하고 또 아이들의 성장과 학습에 맞게 차일드 케어를 계획하시기를 권합니다.

네, 알겠습니다. 오늘은 호주 정부의 차일드케어 섭시디 차일드케어 보조금이 올 초에 새롭게 개편된 내용과 관련해서 카스의 사라 김 차일드케어 코디네이터와 함께 얘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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