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농민 단체, 식료품 가격 최대 20%까지 상승할 가능성 제기
- 디젤: 전국 평균 리터당 약 3달러 20센트까지 치솟은 상태
- 유통기한이 짧아 생산부터 판매까지 빠른 유통 필요한 제품, 가격 상승 영향 가장 먼저
호주에서 식료품 가격이 크게 오를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질 전망입니다.
농민 단체들은 식료품 가격이 최대 20%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 배경에는 최근 급등한 디젤 연료와 비료 비용이 있습니다.
특히 국제 정세 불안으로 인해 에너지 공급이 흔들리면서, 농업에 필수적인 디젤 가격이 크게 오른 상황입니다.
호주석유연구소에 따르면 디젤은 농기계, 관개 시스템, 화물 운송 등에 동력을 공급하는 등 호주 농업에 매우 중요한 요소로, 최근 가격이 전국 평균 리터당 약 3달러 20센트까지 치솟은 상태입니다.
여기에 비료 가격 역시 상승세를 보이면서 농가의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상황은 결국 소비자 가격에 반영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해산물, 육류, 유제품은 유통기한이 짧아 생산부터 판매까지 빠른 유통이 필요하기 때문에 가격 상승 영향이 가장 먼저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농민들은 이후 과일과 채소 같은 신선 농산물 가격도 뒤따라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전국농민연맹의 맥킨 타이어 회장은 “유제품과 해산물은 매일 운송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연료가 필수적”이라며 “연료비 상승은 이미 많은 농가에서 흡수돼 이윤이 줄어든 상태이고, 공급망 전반에서 결국 소비자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비용 압박이 지속될 경우 단순한 가격 상승을 넘어 일부 품목에서는 공급 부족 현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줄리 콜린스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식료품 가격이 20% 인상될 수 있다는 주장에 선을 그으며 “호주의 식량 생산 시스템을 보호하고 농부, 어부, 생산자를 지원하기 위한 즉각적인 조치를 취했으며, 이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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