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상 압박에 은행들 선제 대응…주택담보대출 이자 부담 확대

Australia's 'big four' banks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추가 인상 가능성이 반영된 움직임으로 인해 가계와 금융시장 모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Source: AAP

호주 주요 은행들의 대출금리 인상이 빠르게 적용되면서 주택담보대출자들의 상환 부담이 빠르게 커지고 있습니다.


Key Points
  • 은행 90% 대출금리 인상…주택담보대출 부담 급증
  • 고정·변동금리 동반 상승…6%대 진입 가속
  • RBA 기준금리 결정 앞두고 가계·시장 불안 확대

호주 주요 은행들이 일제히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상하면서 가계 부담이 빠르게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금융 비교업체 자료에 따르면, 지난 호주중앙은행(RBA) 기준금리 회의 이후 불과 5주 사이 전체 대출 기관의 약 90%가 고정금리를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다음 달 예정된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추가 인상 가능성을 미리 반영한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실제로 일부 은행은 같은 기간 두 차례 금리를 올렸고, 변동금리 역시 평균 0.25%포인트 상승했습니다. 현재 평균 변동금리는 6.4% 수준까지 올라,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고정금리 상승세도 가파릅니다. 1년 고정금리는 한 달여 만에 0.4%포인트 이상 오르며 대부분 6%를 넘어섰고, 올해 들어 상승폭은 0.8%포인트에 달합니다.

이제 5%대 중반 이하 금리를 찾기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금리 인상이 단순한 조정이 아니라, 시장이 앞으로의 추가 금리 인상을 이미 반영하고 있다는 신호라는 분석입니다. 실제로 최근 소비자 신뢰지수도 크게 하락하며, 생활비와 대출 부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금융시장과 가계 부담이 동시에 압박을 받는 가운데, 호주중앙은행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다음 달 기준금리 결정에서 금리를 추가로 올릴지, 아니면 현 수준을 유지할지를 두고 내부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금리 인상 여부와 관계없이 당분간 대출자들의 부담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며, 가계 차원의 재정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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