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퀸즐랜드 수석 의료관, 브리즈번 국제공항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우려되는 장소
- 연방 정부, 코로나바이러스 고 위험 국가에 인도 외 다른 국가도 추가 고려 중
- 더튼 국방부 장관, 빅토리아 주 정부 격리 센터 건설 제안은 “정치적인 교묘한 속임수”
-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혈전 사망자 41명 보고
- 한국, “북한 해커 부대의 가상화폐 탈취 사건 포착…”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퀸즐랜드 수석 의료관이 브리즈번 국제공항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우려되는 장소로 발표했다. 이는 어제 오전 코로나 바이러스 핫 스폿 중의 하나인 파푸아 뉴기니에서 온 두 명의 여행자가 브리즈번 공항을 경유하던 가운데, 실수로 390명의 다른 여행객들이 탑승을 대기하고 있는 일반 구역으로 들어가는 것이 허가된 뒤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레드 존’구역에 머물렀어야 하는 이 두 명의 여행자들은 1시간 30분 동안 뉴질랜드행 탑승 승객들이 대기하고 있는 ‘그린 존’ 구역에서 쇼핑을 하고 화장실을 사용했다. 하지만 마스크를 착용했고 사회적 거리 두기는 지킨 것으로 파악됐다.
-인도 발 항공기의 운항을 일시 중단 시킨 호주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을 받는 더 많은 국가들을 고 위험 국가로 분류하는 것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로는 인도만이 고 위험 국가로 분류됐지만 폴 켈리 호주 수석 의료관과 외무부 관계자들이 코로나바이러스의 상황이 심각한 다른 국가들을 검토 중이다. 오늘 진행될 전국 내각회의에서 이 사안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빅토리아 주 정부가 새로운 격리 허브를 짓기 위해 연방 정부의 예산 지원을 요청한 것에 대해 피터 더튼 국방 장관이 비난했다. 빅토리아 주 정부는 연방 정부 소유의 부지에 500개의 침상을 지닌 격리 센터를 짓겠다며 연방 정부에 2억 달러의 예산을 요청한 바 있다. 더튼 국방 장관은 연방 정부가 격리 센터가 아닌 호텔 격리를 계속 선호하고 있는데도 이런 요청을 하는 것은 정치적으로 교묘한 속임수라고 비판했다.
-영국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특이 혈전 사례가 총 209건 보고됐고, 이 가운데 41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다시 한번 백신과 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은 여전히 대 부분의 인구에 대해 백신 접종의 이점이 부작용의 위험보다 높다며 백신 접종을 권고하는 입장을 유지 중이다. 호주는 지금까지 총 6건의 백신 관련 혈전 사례를 조사한 바 있다.
-오늘 한국에서는 661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런 가운데 대북제재로 외화벌이가 막힌 북한이 해커부대를 동원해 가상화폐를 탈취하는 사건이 잇달아 벌어지고 있다. 한국에서는 공공기관에서도 북한 소행으로 추정되는 가상화폐 절취 목적의 해킹 공격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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