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News Headlines” 2021년 2월 16일 주요 뉴스

Brittany Higgins (L) alongside Michaelia Cash (R)  at Parliament House in Canberra.

Brittany Higgins (L) alongside Michaelia Cash (R) at Parliament House in Canberra. Source: Supplied

2021년 2월 16일 화요일 오전의 SBS 뉴스 헤드라인입니다.


•호주 국방장관의 연방의회 집무실에 근무했던 전직 여성 비서관이 연방의회 내의 사무실에서 동료 남성 보좌관에게 성폭행을 당한 사건이 뒤늦게 폭로되면서 정치권이 큰 파문에 휩싸이고 있다. 2019년 당시 24세였던 브리터니 히긴스 씨는 심하게 만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고 다시 경찰 수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이에 대한 대응으로 의회에서의 직장 내 절차에 대한 재 검토를 명령했고, 부서 공무원에 대한 자동 보고의 의무를 부여한다고 알렸다.    

•멜버른의 한 격리 호텔의 물 피해가 발생하며 해외여행객들이 대피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멜버른 시내 플린더스 레인에 위치한 홀리데이 인 호텔에 머물던 투숙객은 스프링클러에 문제가 발생하며 다른 호텔로 옮겨졌다. 이번 일은 제3차 락 다운이 촉발된 멜버른 공항 인근  홀리데이 인 호텔 사례와는 무관하다. 3차 락다운 나흘째를 맞은 빅토리아 주에서는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명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홀리데이 인 집단 감염자 수는 19명으로 증가했다. 빅토리아 주 정부는 애초 내일 종료될 것으로 예정된 사회적 봉쇄를 연장해야 하는 지의 여부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보건 기구 WHO가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 대학교가 공동으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이로써 해당 백신이 계발도상국에서 더 널리 사용될 수 있게 됐다. 테드로스 에드하놈 게브리아이수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세계적으로 5주 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변종 바이러스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도 공중 보건 수칙이 잘 작동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팬데믹을 통제할 수 있을 것이라는 바람이 성사되는 데 더 많은 이유가 생각했다고 말했다.    

•영국이 호주와 같은 호텔 격리 시스템을 도입하며 첫 번째 해외 입국자들을 투숙시켰다. 런던 히스로우 공항과 스코틀랜드 에덴버러 공항에 입국하는 사람들은 보안요원의 안내에 따라 버스로 인근 호텔로 이송된다. 지난 1월부터 3차 봉쇄에 들어간 영국에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락 다운 후의 조치에 대해서 발표하며 ‘조심스럽지만 되돌릴 수 없는 길’을 마련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영국에서는 33개 고 위험 국가에서 온 여행객들은 지정된 호텔에서 총 10일을 의무 격리해야 하며 이때 비용은 각자가 부담해야 한다.  

•오는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서는 박영선·우상호 두 예비후보가 첫 TV 토론회에서 정책 대결을 펼쳤다. 박영선 후보는 이번 토론회에서 자신의 주요 공약인 21분 콤팩트 도시로 서울시에 대전환을 가져오겠다고 강조하자 우상호 후보는 박 후보의 공약 내용을 보면 대전환이 아닌 대혼란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박 후보가 21분 콤팩트 도시 공약에 포함된 수직 정원으로 도시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고 밝히자 우 후보는 수직 정원이 오히려 큰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며 '랜드 마크'에 집착하지 말고 민주당다운 공약을 내야 한다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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