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Highlights
- 크리스틴 홀게이트 전 우체국 CEO “연방 총리가 창피를 주고 우체국에서 괴롭힘을 당했다”
- 호주 의약품허가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 국내 두 번째 혈전 사례 발표
- 연방 정부, 존슨 앤드 존슨 백신 구매는 배제
- 열대 사이클론 세로자, 퍼스 북쪽 580km 떨어진 칼바리(Kalbarri) 피해 최대
- 한국 정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바다 방류에 항의
-호주 우체국의 크리스틴 홀게이트 전 CEO 가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가 자신을 괴롭히고 창피를 줬다고 비난하는 공격을 시작했다. 의회 청문회에 참석한 홀게이트 씨는 소위 명품 시계 소동과 관련 자신이 편견을 지닌 조사의 대상이었고 불법적으로 해고됐다고 주장했다. 명품 시계 소동은 지난 2018년 11월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가 의회에서 수익이 높은 은행거래를 이끌어 낸 우체국 이사 4명이 수 천 달러에 달하는 까르띠에 명품 시계를 회사에서 보상 선물로 받았다며 이를 공개적으로 비난한 일이다. 루시오 디 발토로메오 우체국 이사장은 당시 홀게이트 씨에 대한 처우가 끔찍했다는 것은 시인하면서도 부당 해고 주장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극 소수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혈전 후유증 의심사례가 엄청난 나비 효과를 일으키면서 호주 정부의 백신 정책이 거센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그뿐만 아니라 해외여행 재개 계획에도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호주 의약품허가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관련된 두 번째 혈전 사례를 식별했다고 발표했다. 혈전은 서호주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받은 40대 여성으로부터 발견됐다. 해당 여성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 받은 70만 명 중 혈전 반응을 나타낸 두 번째 경우로 집계됐다.
-코로나19 백신 비축분을 늘리기 위해 다 국적 제약회사들과 협상 중인 연방 정부가 1회 접종만으로 효과를 주는 존슨 앤드 존슨 백신 구매는 배제하겠다고 발표했다.존슨 앤드 존슨은 무과실 책임 제도를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는 이를 도입할 의사가 없기 때문이다. 무과실 책임 제도는 백신의생산과 공급, 보관 및 접종 과정, 그리고 피접종자의 과실이 없는 이상 발생한 예기치 않는 피해에 대해 국가가 모든 책임을 제는제도이다.
-지난 11일(일) 시속 170Km의 강풍과 함께 서 호주를 강타한 열대 저기압 세로자(Seroja)로 인한 피해 상황을 당국이 집계 중이다. 가장 큰 비해를 입은 지역은 퍼스 북쪽으로 580km 떨어진 칼바리(Kalbarri) 로 70%의 부동산이 피해를 입었다. 칼바리를 방문한 마크 맥고완 서 호주 주총리는 “이런 심한 강풍 속에 단 한 명의 사망자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이 놀랍다”라고 말했다. 응급 서비스 당국은 현재 2만 9천 가구의 전력 공급이 끊긴 상태라고 알렸다.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를 결국 바다에 방류하기로 공식 결정했다. 2년 뒤를 목표로 추진하겠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고국 정부는 관계 부처 긴급회의를 열고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조치"라며 강한 유감을 나타냈다. 외교부는 주한 일본 대사를 불러 항의하고 앞으로 필요한 조치를 하기로 했지만, 방류 자체를 막을 방법이 현실적으로 마땅치 않다는 점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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