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호주 정부의 인도 교민 귀환 특별기 탑승 예정자 절반, 탑승 불허
- 멜버른, 코로나19 추가 감염자 없는 고무적인 상황
- 베레지클리안 NSW 주 총리, 워드 의원 탈당으로 더 적은 소수 정부 구축… “걱정 안 해”
- 국제 사회, 가자 지구 무혈 충돌 자제 촉구
- 한국 정인 양 양모 장 씨, 1심서 무기 징역 선고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인도에 발이 묶인 호주 시민들을 태우고 귀환할 첫 번째 특별기가 내일 다윈에 도착할 예정이다. 그런데 오늘 특별기 탑승이 허가된 150명의 승객 중 절반가량의 탑승이 불허됐다. 40명은 탑승 전 진행한 진단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30명은 확진자의 근접 접촉자로 탑승이 불가하게 됐다. 연방 정부는 오늘 밤 뉴 델리를 출발하는 특별기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급히 다른 호주 시민들을 찾아 나섰다.
-최근 한 30대 남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멜버른에서 근접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한 진단 검사 결과가 모두 다 음성으로 나오는 고무적인 결과가 발표됐다. 빅토리아 보건 당국은 해외에서 귀국한 뒤 남 호주의 한 호텔에서 격리 프로그램을 끝내고 멜버른으로 돌아온 이 남성이 비록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다행히 아직까지 지역 사회에는 전파되지는 않은 것 같다고 발표했다. 바이러스 염기 서열 검사 결과 이 남성은 애들레이드 플레이포드 호텔에서 격리하던 중 다른 투숙객으로부터 코로나19에 전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NSW 주 한 자유당 의원이 자유당에서 사퇴하며 더 적은 소수 정부를 구성하게 된 글레디스 베레지클리언 NSW 주 총리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 2019년부터 가족,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장애 장관직을 역임해 온 개레쓰 워드 의원은 성명서를 발표하며 아직 경찰에서 아무런 연락도 받지 못했고 자신은 잘못한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스스로 이번 조사가 끝날 때까지 자유당 당원에서 물러나 있겠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 간의 무혈 충돌이 닷새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제 사회가 양측 모두의 자제를 촉구했다. 이스라엘은 14일인 오늘 아침 하마스 점령지에서 로켓포 세례가 날라오자 포격과 공습을 가했다. 가자 지구에서는 이번 충돌로 이미 100명 이상의 팔레스타인 사망자가 발생했고, 이스라엘 측 사망자는 7명으로 파악됐다.
-한국에서는 오늘 또 747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지역 사회 감염도 700명이 넘는 등 4차 대유행의 위험이 더 커지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고국에서는16개월 된 입양아 정인 양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양모 장 씨가 1심에서 살인과 아동 학대 치사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남편 안 씨는 학대 방임 혐의로 징역 5년이 선고됐고 법정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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