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현충일 추모사가 이념 분쟁을 재점화시켰습니다.
한국의 야권은 문재인 대통령의 연설 내용은 부적절한 역사 인식이라며 강력 비판했습니다.
야권은 김원봉은 6ㆍ25 남침 공로로 김일성으로부터 훈장까지 받은 인물이라며, 이를 재평가해야 한다는 문 대통령의 국민 분열적 역사 인식에 분명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여권은 김원봉의 항일 경력을 강조하며 문 대통령 옹호에 나섰습니다. 좌우 이념을 넘어 역사를 재조명해볼 시기가 됐다는 논리입니다. 특히 1945년 광복을 기점으로 행적을 나눠 평가해야 한다는 설명도 앞세웠습니다.
한국의 시사평론가 서정식 씨가 분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