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오픈 디펜딩 챔피언 노박 조코비치가 비자 취소 결정에 불복해 제기한 소송에서 승소했다. 오늘 연방 순회 법원에서 열린 최종 심리에서 앤서니 켈리 판사는 호주 정부가 조코비치의 법정 비용을 지불하고, 30분 이내에 조코비치를 이민 구금 시설에서 풀어주라고 판결했다. 하지만 알렉스 호크 이민장관은 여전히 직권을 행사해 조코비치의 비자를 취소할 수 있으며 이 경우 3년간 호주 입국이 불가능하다.
-호주 전역에서 오늘부터 5~11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예약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순조롭게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오늘 코로나 팬데믹 이래 가장 많은 일일 사망자 수인 18명이 추가됐다. 이는 어제 기록된 일일 최다 사망자수 16명을 하루가 채 안 돼 갈아치운 것이다. 입원 환자수 역시 100명(103) 넘게 늘어 2030명으로 증가했다.
-빅토리아 주정부가 필수 업계 종사자의 부스터샷 접종을 의무화 하기로 했다. 필수 업계는 보건, 노인요양원, 장애시설, 긴급서비스, 교정 시설, 격리 시설, 도축장을 포함한 식품 유통 및 가공(육류∙가금류∙해산물) 업계다.
-고국에서는 오늘부터 백화점과 대형 마트에도 '방역 패스'가 적용됐다. 만약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면, 48시간 안에 발급받은 PCR 음성 확인서를 보여줘야 출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