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주요 뉴스
- 이스라엘-하마스 무력 충돌로 사망한 첫 호주인 발생
- 연방총리 ‘보이스’ 설립 발상의 근원지 울루루서 국민투표 막판 지지 호소
- 디지털 지갑…신용카드∙직불카드 결제와 동일한 규정하 놓일 예정
- 조 바이든, 하마스 공격은 ‘순전한 악’...이스라엘에 군사 지원 준비
- 이스라엘 체류 한국 국민 190여 명 귀국길...한국인 피해자 없어
- 호주 정부가 이스라엘과 하마스 교전으로 고립된 호주인을 대피시킬 방법을 강구 중인 가운데 하마스 공격으로 사망한 시드니 출생 여성의 유족에게 애도를 표했다. 뉴스코프은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에서 개시한 공격으로 공동생활 정착촌인 키부츠에 살던 호주 여성 갈릿 카보니(66)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카보니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력 충돌로 사망한 첫 호주인이다. 해당 공격으로 최소 10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페니 웡 외교부 장관은 이스라엘에 있는 1만 명가량의 호주인을 대피시킬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가 원주민 대변 헌법기구 ‘보이스’ 설립 발상의 근원지인 울루루에서 호주연방의회 원주민 보이스 국민투표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알바니지 총리는 오는 14일 국민투표에 앞서 울루루를 방문해 원주민들을 만났다. ‘보이스’ 설립은 지난 2017년 노던테러토리 심장부인 울루루에서 발표된 성명서의 권고사항 중 하나였다. 알바니지 총리는 센트럴랜드카운슬(Central Land Council)에서 모두가 한마음으로 찬성표를 행사해 ‘보이스’ 설립을 지지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비원주민들이 ‘yes’표를 행사해 원주민들에 대한 우호적 제스처를 취해야 한다고 강변했다.
- 구글페이나 애플페이와 같이 모바일 기기에 내장된 디지털 지갑이 연방정부가 공개한 법률 초안하에 규제 대상이 될 예정이다. 호주의 결제 시스템을 현대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정부의 계획하에 디지털 지갑이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결제와 동일한 규정하에 놓일 것으로 보인다. 짐 차머스 연방 재무부 장관은 호주은행협회에서 가진 연설을 통해 새로운 도전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권한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그 같이 시사했다.
-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의 교전으로 인한 사망자가 18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은 ‘순전한 악’이자 테러라며 군사 지원에 나설 뜻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인을 포함해 1000명 이상이 학살당했다며 반유대주의 테러리즘을 비판했다. 유럽을 비롯한 주요 서방 국가들도 이스라엘 편을 들었지만 동시에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시위도 세계 곳곳에서 열렸다.
-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무력 충돌로 이스라엘에 발이 묶인 한국인 일부가 국적기 편으로 오늘 한국으로 귀국한다. 이스라엘에 머물던 한국 국민은 장기 체류자 570여 명, 여행객 등 단기 체류자 480여 명 등 1050여 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190여 명이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대한항공 여객기를 타고 한국 귀국길에 올랐다. 고국 정부는 나머지 잔류자의 출국도 권고 중인 가운데 이번 사태와 관련해 피해를 입은 한국 국민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