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사우스웨일스주 야당이 3월 주총선을 앞두고 갬블링 정책을 공개했다. 크리스 민스 노동당 당수는 주 내 슬롯머신의 수를 줄이고, 정치 후원금 제공 금지 대상을 슬롯머신이 있는 클럽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클럽과 펍 밖에 걸 수 있는 ‘VIP 라운지(VIP Lounge: 슬롯머신 게임장의 완곡한 표현)’ 사인을 금지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 같은 정책이 발표되자 호텔과 갬블링 업계는 산업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 남호주주 당국이 홍수 피해 평가를 하고 있는 가운데 머리강 범람으로 인한 피해 정도가 사상 최악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주 긴급서비스가 향후 며칠 동안 피해 평가를 마무리하고, 홍수 피해를 입은 가옥의 수에 대한 더 정확한 수치를 제공할 계획이다. 초기 예측에서는 4000채가량의 가옥이 정도의 차는 있지만 침수된 것으로 평가됐다. 주 긴급서비스 장관은 가옥을 포함해 공공 건물과 도로 및 다른 인프라에 대한 피해 정도를 파악하는 데 시간에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국경봉쇄조치의 전면 해제 이후 호주로 들어오는 외국인 수가 급증하면서 이번 회계연도 동안 순 이민자 수가 최대 30만여 명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호주의 이민자 유입량이 2022-23 회계연도에 당초 목표한 수치보다 최대 6만5000여 명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 것. 짐 차머스 연방재무장관은 비자 서류 적체 문제 해소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고, 이로 인해 호주로 들어오는 임시 혹은 영주 이민자 수가 크게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 이탈리아의 검거 1순위 마피아 두목 마테오 메시나 데나로가 30년간의 도피 행각 끝에 시칠리아섬에서 체포됐다. 데나로는 1992년 마피아 단속을 주도했던 검사와 판사 살해 등 수십 건의 살인 사건 배후로 지목받고 있다. 데나로는 1993년부터 도피를 시작해 그동안 지명수배를 받아왔으며, 도피 중에도 시칠리아 마피아 조직을 이끌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성명에서 "이번 체포는 국가의 승리"라며 "마피아와의 싸움은 멈추지 않고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 고국에서는 태국에서 국적기를 타자마자 체포된 쌍방울 김성태 전 회장이 오늘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김 전 회장이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 각종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검찰은 체포 시한인 48시간 안에 구속영장을 청구해야 하는 만큼 귀국 직후 강도 높은 조사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성태 전 회장은 태국에서 출국하기 전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는 전화도 해본 적 없는 사이라며 연관성을 강하게 부인했다.
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3년 1월 17일 화요일

Source: AAP
2023년 1월 17일 화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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