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중앙은행(RBA)의 큰 폭의 금리인상 정책 즉 빅스텝 통화정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연방정부가 RBA의 운영실태 및 기능에 대한 실사를 실시할 예정으로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일부에서는 RBA의 독립권을 침해하려는 마녀사녕이라는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지만 정부는 기능 강화를 위한 준비작업이라고 논박하고 있다. RBA의 금리 정책의 효율성이 실사의 도마에 오를 전망으로, 짐 차머스 연방재무장관은 실책을 찾기 위함이 아니라 개선 방향을 찾기 위함이라고 완곡히 강조했다.
-호주 주재 미국 대사로 새로 임명된 캐롤라인 케네디(65)가 22일 호주에 도착한다.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딸인 캐롤라인 케네디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오바마 행정부 시절 주일 미국 대사를 지낸 바 있다. 미국 정부는 케네디의 호주 주재 미국 대사 임명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와 번영 추구라는 중요한 시기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미국-호주 동맹 관계에 대한 헌신을 강하게 재확인한 것으로, 모든 수준에서 양국 관계가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바일 폰 관련 불만이 증가하고 있다. 통신업계 옴부즈맨 측은 모바일 폰 서비스와 관련한 불만이 2020년 7월부터 2022년 3월까지 6만3000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 전체 불만 건수는 줄었지만, 인터넷과 유선 전화 서비스 관련 불만 건수는 줄어든 데 비해 모바일 폰과 관련한 불만 비중은 증가했다. 모바일 폰 사용료 분쟁, 조치 지연 또는 무시 등이 불만 건수의 80%를 차지한다. 옴부즈맨은 기대되는 서비스의 질에 대한 명확한 설명과 더불어 소비자에게 적합한 상품인지에 대한 이해를 도울 것을 권고했다.
-유럽이 폭염으로 몸살을 앓는 가운데 대체로 서늘한 영국에서마저도 40도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 기온을 경신했다. 런던 히스로 지역 기온이 낮 12시 50분 기준 섭씨 40.2도를 찍어, 영국 공식 통계 관측 363년 만에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프랑스 기상청도 현지시간 19일 프랑스 전역 64개 지역에서 최고 기온 기록이 경신됐다고 밝혔다. 지난 주 기온이 47도에 달했던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는 더위와 관련된 사망자가 거의 600명 가까이 보고됐다.
-고국에서는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의 하청 노동자 파업이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금속노조가 오늘 오후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 예정입니다. 고국 정부는 공권력 투입 가능성을 시사했으며, 야당은 공권력이 투입된다면 제2의 용산참사, 제2의 쌍용차 사태와 같은 참사가 예견된다며 우려를 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