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3년 3월 21일 화요일

Japan Hosts Bilateral Meetings in Tokyo, Japan - 16 Mar 2023

Yoon Suk Yeol, South Korea's president, left, and Fumio Kishida, Japan's prime minister, shake hands ahead of a summit meeting at the prime minister's official residence in Tokyo. (AAP Image/ Photo by Kiyoshi Ota / Bloomberg / POOL / SOPA Images/Sipa USA) Credit: SOPA Images/Sipa USA

2023년 3월 21일 화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 국제사회가 2040년까지 지구 평균기온 상승 폭을 산업혁명 이전 대비 1.5도로 억제하기 위해선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탄소 배출량을 감축해야 한다는 경고가 제기됐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는 'IPCC 제6차 평가보고서 종합보고서'를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9년 만에 발표된 이 보고서에서는 인간 행동의 결과로 초래된 기후 변화로 극단적 기후 현상이 이미 발생하고 있고, 33억에서 36억 인구가 기후변화에 매우 취약한 지역에 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기온 상승을 1.5도로 제한하는 것은 기후 재앙을 막기 위한 마지노선으로, 이 보고서는 전 세계가 기후행동에 긴급히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NSW 북서 내륙 메닌디(Menindee) 마을을 관통하는 달링 강의 한 줄기인 달링바카 하천이 떼죽음을 당한 물고기 100만여 마리로 뒤덮이면서 악취와 식수 오염 등의 심각한 문제가 초래되고 있다. 당국은 우선 특별정화팀을 현지에 긴급 파견해 폐사한 물고기 수거작업에 나선다. 하지만 지역사회와의 수습 논의가 마무리되지 않으면서 정화작업은 며칠 후부터 본격적으로 착수될 것으로 보인다. 떼죽음을 당한 물고기는 대부분 청어와 잉어로 100만 마리 정도로 추산되고 있으며, 집단 폐사의 원인은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뒤 찾아온 폭염 때문으로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ICBM 발사 문제를 논의했지만,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을 옹호하면서 성과 없이 끝났다. 미국은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을 노골적으로 편들면서 북한이 도발 수위를 더 높이고 있다고 비판했지만 중국과 러시아는 한미 연합훈련에 위협을 느껴 북한이 미사일을 쏘는 거라는 주장을 반복했다. 더 나아가 미국이 호주에 핵 추진 잠수함을 판매하기로 한 건 핵 비확산 원칙 위반이라며 역공을 폈다. 결국 이번에도 상임이사국 비토권에 가로막힌 안보리는 아무런 결론 없이 회의를 마쳤다.

  • 기시다 일본 총리가 오는 5월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에 윤석열 대통령을 초청한 데 대해 대통령실은 한일정상회담 결과에 따른 긍정적 조치로 평가했다. 일본은 올해 G7 의장국으로서 한국 외에도 호주,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을 초청했다. 한일정상회담 결과를 둘러싼 여야의 공방은 더욱 격화하는 가운데 고국 외교부는 한일 정상회담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이 거론됐는지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이를 국내 정치적으로 정쟁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 유엔이 정한 '국제 행복의 날'을 맞아 발간된 '2022 세계행복보고서(World Happiness Report for 2022)'에서 핀란드가 6년 연속 세계 1위(10점 만점에 7.804점)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덴마크, 아이슬란드, 이스라엘, 네덜란드가 5위권 안에 들었다. 호주는 12위를 차지했고 뉴질랜드는 10위에 랭크됐다. 반면 조사대상 137개 나라 가운데 가장 행복하지 않은 나라는 아프가니스탄이었다. 이번 보고서에서 한국의 행복도 점수 평균은 5.951점으로 57위로 집계됐는데,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38개 나라 중에서는 끝에서 4번째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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