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2년 9월 22일 목요일

2022년 9월 22일 목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러시아가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군 동원령을 발동하면서 사실상 진짜 전쟁을 선포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Source: AAP

• 오늘 고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을 추모하기 위한 ‘전국 애도일(National Day of Mourning)’을 맞아 캔버라 연방 의사당에서 ‘전국추모식(National Memorial Service)’이 호주동부표준시로 오전 11시 1분간의 묵념으로 시작된다. 추모식에는 알바니지 연방 총리, 데이비드 헐리 총독과 함께 호주 전역의 지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임시 공휴일인 오늘은 학교와 차일드케어 센터들이 문을 닫고, 수퍼마켓들은 영업 시간을 축소한다. 하지만 필수 보건 서비스는 여전히 받을 수 있다.
  
  
• 호주 대학의 교육 학위(teaching degrees)에 대한 검토가 이뤄진다. 이는 더 많은 교사를 양성하기 위한 취지다. 제이슨 클레어 교육장관은 전국적인 교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교사교육전문패널(Teacher Education Expert Panel)을 마크 스콧 시드니 대학교 부총장이 이끌게 될 것이라고 발표할 예정이다. 패널에는 전국의 대표적 교육자들이 포함될 예정으로 2023년 6월 권고사항을 담은 보고서를 연방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 러시아가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군 동원령을 발동하면서 사실상 진짜 전쟁을 선포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번 동원령은 전면적이 아닌 부분적 동원령이지만 예비역 30만 명이 동원되는 등 전쟁 수행을 위해 필요한 병력, 군수물자의 부분적 강제 동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등 서방 주요국과 우크라이나는 러시아를 일제히 규탄하면서, 우크라이나 침공 실패의 방증이라고 지적했다.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0.75% 포인트 인상하며 초유의 3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물가 상승률이 2%를 향해 내려가고 있다고 확신하기 전까지 금리 인하를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기준 금리가 인상되면서 또다시 한국의 금리보다 높은 수준이 됐다. 이에 따라 한국의 금융통화위원회도 올해 안에 기준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커졌다.
  
  
•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30분 동안 약식회담을 진행했다. 2년 9개월 만의 한일 정상회담으로, 대통령실은 회담에서 양국이 현안을 해결해 관계를 개선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계속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북한의 핵 프로그램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고, 보편적 가치를 위한 연대에 대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약식회담을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