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3년 9월22일 금요일

Sydney's toll roads

호주에서 지난달에만 100명 이상이 도로에서 발생한 사고로 사망하는 등 교통사고 사망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Source: AAP

2023년 9월22일 금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간추린 주요 뉴스
  • 루퍼트 머독, 폭스∙뉴스코프 회장직 사퇴…장남 라클런 승계
  • 연방정부, 지난 회계 연도 220억 달러 흑자 달성 발표 예정
  • 연방 법무부, ‘강압적 통제’ 국가 가이드라인 오늘 공개
  • 호주 8월 교통사고 사망자 수, 2018년 이래 최고
  • 이재명 체포동의안 가결…민주당 원내지도부 총사퇴
  • ‘미디어 거물’ 루퍼트 머독(92)이 폭스코퍼레이션(Fox Corporation)과 뉴스코프(News Corp) 회장직에서 은퇴한다는 발표가 나오자 호주 정치인들이 경의를 표했다. 오는 11월 정기 이사회 이후 루퍼트 머독은 두 회사의 명예 회장으로 남게 된다. 뉴스콥 공동 회장인 장남 라클런 머독(52)이 단독 회장이 되며, 폭스코프의 최고 경영자직도 계속 유지한다. 제이슨 클레어 연방 교육부 장관과 연방 야당의 수잔 리 부당수는 채널7에서 루퍼트 머독은 여전히 언론에서 주목받는 목소리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 220억 달러의 흑자를 달성했다는 결과를 오늘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의 흑자 달성은 15년 만에 처음으로, 경제학자들은 높은 가격의 원자재 수출과 굳건한 일자리 성장을 주요 원인으로 분석한다. 차머스 재무부 장관은 알바니지 정부의 훌륭한 경제 운용의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그는 알바니지 정부는 지출을 줄이는 동시에 생활비 압박 해소책을 마련하면서 재정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 마크 드레퓌스 연방 법무부 장관이 ‘강압적 통제(coercive control)’에 대한 국가 가이드라인을 오늘 퍼스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이는 연방정부가 가정 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호주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호주인 약 360만 명이 15세 이후 한 시점에 파트너로부터 정서적 학대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압적 통제’는 물리적 학대가 아닌 심리적, 사회적, 재정적으로 상대를 통제하기 위해 개인의 자존감과 소속감을 깎아내리는 학대의 한 형태다.

  • 호주에서 지난달에만 100명 이상이 도로에서 발생한 사고로 사망하는 등 교통사고 사망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연방 교통부가 발표한 새로운 수치에서 호주의 8월 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2018년 이래 최고를 기록했다. 뉴사우스웨일스주와 남호주주에서 사망률이 20% 이상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2030년까지 도로 교통사고 사망률을 절반으로 줄인다는 국가 목표에 역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고국에서는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되면서 등 극심한 혼란에 빠져들고 있다. 민주당 내 계파 갈등이 격해지는 가운데 법원이 이 대표 구속영장을 발부하는 최악의 상황까지 펼쳐질 경우 당이 쪼개지는 ‘분당’으로 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국민의힘은 체포동의안 가결은 민심의 뜻이라며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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