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3년 1월 23일 월요일

Election

Source: SBS / Insight

2023년 1월 23일 월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 호주통계청이 12월 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를 공개한 후 경제학자들은 호주의 높은 물가가 정상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커먼웰스 은행 분석가들은 12월 분기 소비자물가지수가 전 분기 대비 1.7% 상승했고, 전년 동기 대비 1.3%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11월 호주중앙은행은 소비자물가지수가 약 8%로 최고점을 찍고, 올해 초부터 하락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크리스 리처드슨 경제학자는 물가상승률이 낮아지면 기준금리도 결국 인하되겠지만 가정들의 생활비 압박 해소는 빠르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 퍼스 남부에서 보트 충돌 사고가 발생한 후 한 여성이 여전히 실종 상태다. 지난 토요일 밤 4명을 태운 보트가 네비게이션 해양 부이(navigation marker)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54세 여성은 숨지고, 52세 여성은 보트에서 떨어진 후 실종됐다. 실종된 여성에 대한 수색 작업이 일요일에도 계속됐지만 피터 모리세이 서호주 경찰 서장 대행은 최악의 상황이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보트를 운항한 47세 남성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54세 남성은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

  • 빅토리아 주정부가 매년 열리던 오스트레일리아 데이 퍼레이드를 중단할 방침이다. 빅토리아 주정부 대변인은 “오스트레일리아 데이는 일부 빅토리아 주민에게 애도와 반성의 날이고 원주민에게는 저항의 날”이라고 설명했다. 주정부는 1월 26일에 퍼레이드가 중단되는 대신에 빅토리아 주민들은 “존경심을 담은 성찰, 단결, 포용”을 위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원주민 단체는 환영의 뜻을 밝혔지만 빅토리아주 야당은 “실망스럽다”라는 평가를 내놨다.

  •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소도시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0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인구의 과반이 아시아계 이주민인 곳에서 일어난 이 사건의 용의자는 아시아계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현지시간 21일 몬터레이 파크의 댄스 교습장인 '스타 댄스'에서 총기를 난사했고, 이 총격으로 최소 10명이 숨졌다. 현장에서 달아난 범인은 아직 잡히지 않았고, 범행동기도 밝혀지지 않았다. 아시아의 명절 기간에 사건이 벌어진 점 등을 들어 인종 혐오범죄일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 고국에서는 설 연휴에도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이 민심을 잡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이다. 최근 여론조사 '당 지지층' 1위를 달리는 김기현 의원은 SNS에 여성도 군사 기본교육을 받는 '민방위법' 개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의원은 가상 양자대결에서 본인이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를 내세워 '결선 경쟁력'을 강조했다. 한편, 나경원 전 의원은 연휴 직후 출마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40여 일 남은 가운데 설 연휴 직후 당권 경쟁은 더욱 불붙을 전망이다.




    Share
    Follow SBS Korean

    Download our apps
    SBS Audio
    SBS On Demand

    Listen to our podcasts
    Independent news and stories connecting you to life in Australia and Korean-speaking Australians.
    Ease into the English language and Australian culture. We make learning English convenient, fun and practical.
    Get the latest with our exclusive in-language podcasts on your favourite podcast apps.

    Watch on SBS
    Korean News

    Korean News

    Watch it onDem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