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가 내년으로 예정된 전국내각회의를 내일인 30일로 앞당겨 개최하기로 했다. 폴 켈리 연방 수석의료관은 내일 회의에서 "밀접 접촉(close contact)"의 새로운 정의를 권고할 예정이다. 새로운 정의하에 밀접 접촉자는 가정 내에서 가족 구성원이 양성 판정을 받을 경우에 해당한다.
-남호주주가 보건 시스템에 가해지는 압박 해소를 위해 타주 방문자를 위한 ‘출발 전 PCR 검사’를 더 이상 실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남호주 주정부는 또 최일선 보건 종사자를 대상으로 1월 4일부터 부스터샷 접종을 의무화하고, 선택적(비응급) 수술을 줄이고 이 자원을 팬데믹 대응에 투입하기로 했다.
-퀸즐랜드 주정부가 1월 1일부터 입경 규정을 완화해 신속항원검사로 PCR 검사를 대체하기로 했다. 퀸즐랜드주 수석의료관은 퀸즐랜드주 방문자는 신속항원검사를 받은 후 출발 72시간 내에 받은 음성 결과를 온라인 신고서에 기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거의 2배 급증한 1만1,201 명으로 불어났고 사망자도 3명이 추가됐다. 도미닉 페로테이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신속 항원진단검사 키트 3000만 개를 주문한다고 밝혔다. 이는 추가 주문량으로 주정부는 앞서 신속 항원진단검사 키트 2000만 개가 1월 말까지 사용 가능해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중국 기업(Landbridge)에 다윈항을 99년간 임대하기로 한 계약을 뒤집을 ‘안보상 이유가 없다'는 국방부 검토 결과가 나왔다. 연방정부는 여전히 다윈항의 중국 기업 장기 임대에 대해 검토하고 있지만 이번 국방부 검토가 해당 계약에 개입해 계약을 철회하는 것을 더욱 힘들게 할 것이란 평가다.
-고국에서는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1,151명으로 또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신규 환자가 다시 5천 명(5,409명)대로 늘어난 가운데,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도 하루 사이 백 명 넘게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