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뉴스폴 조사에서 자유당연립의 1순위 지지율이 33%로 하락했으며, 이는 지난해 9월 이래 최저 지지율이다.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는 총리 선호도에서 피터 더튼 야당 당수와의 격차를 더 벌렸다. 노동당과 원내이션당은 입지를 더 굳히고 있으나 자유당연립은 지난 총선 이래 3% 지지율 이탈이라는 결과에 직면했다. 이 같은 결과는 주말에 열린 멜버른 연방 선거구 ‘애스톤’에서 100년 만에 처음으로 집권당 후보가 보궐선거에서 야당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후 나왔다.
- 시드니가 10개월 동안 하락세를 보여 온 전국 부동산 가격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코어로직 수치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주택 가치가 0.6% 상승했으며, 이는 기준 금리의 지속적 인상이 지난해부터 주택 가격의 하방압력으로 작용해 온 이래 첫 긍정적 결과다. 주택 가격은 지난해 4월 이래 8.5%까지 하락했다. 코어로직과는 별도로 발표된 부동산 정보 전문업체 프롭트랙(PropTrack)의 자료에서도 부동산 가격 하락 추세가 역전해 3월 동안 전국적으로 0.13% 인상됐다.
- 주말 열린 팜 선데이 집회에 참석한 수백 명의 난민 옹호가들이 연방정부가 곤경에 빠진 난민들에게 영주 비자를 줄 것을 요구했다. 시드니, 캔버라, 맬버른 등 전국 주도와 지방 중심지에서 팜 선데이 집회가 열렸다. 연방정부는 지난 2월 임시보호비자 소지 난민 1만9,000명에게 영주권을 부여키로 결정한 바 있다. 하지만 난민 지지 단체들은 패스트 트랙 절차 안에 들지 못한 약 1만2,000명의 난민과 난민 희망자에게도 정부가 관심을 가질 것을 촉구하고 있다.
- 4학기(term 4)부터 뉴사우스웨일스주의 모든 공립 중고등학교에서 휴대폰 사용이 금지된다. 뉴사우스웨일스주 초등학교에서는 이미 휴대폰 사용이 금지되고 있으며, 남호주, 서호주, 빅토리아주, 노던 테러토리에서는 공립 중고등학교에서 휴대폰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뉴사우스웨일스 교육부는 정해진 장소에 전화기를 두거나, 잠금이 가능한 파우치나 로커를 사용하거나, 일과 시작 시간에 휴대폰을 걷는 방법 등 다양한 실행 방안들을 학교 측과 논의할 예정이다. 크리스 민스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이번 조치로 수업 방해와 사이버 불링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 학생들의 학습 성과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성관계 입막음 의혹으로 검찰에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여전히 공화당 경쟁자들 사이에서 대선 지지도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야후 뉴스와 유고브가 지난달 30~31일 미국의 성인 1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공화당 경선 후보 선호도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52%의 지지율을 기록해 1위를 기록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시간 4일 기소인부절차를 위해 법원에 출석한 뒤 밤에 플로리다주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3년 4월 3일 월요일

성관계 입막음 의혹으로 검찰에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여전히 공화당 경쟁자들 사이에서 대선 지지도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Source: AAP
2023년 4월 3일 월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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