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2년 5월 3일 화요일

Russia's Foreign Minister Sergei Lavrov

Source: Sipa USA Russian Foreign Ministry/TASS/Si

2022년 5월 3일 화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가 기준 금리 인상이 총선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호주 국민은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의 영향을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주중앙은행은 오늘 11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 금리 인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호주의 3월 분기 연간 물가상승률은 20여년 만의 최고치인 5.1%를 보인 바 있다. 모리슨 총리는 지속적으로 자유당연립이 경제 운용에 더 적합한 당이라며 유권자의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극한 기후 현상으로 2030년까지 호주의 25 가구 중 1가구는 보험처리를 받을 수 없게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이 같은 수치는 브리즈번의 일부 지역, 골드코스트, 벨리나와 포트애들레이드와 같이 기후에 취약한 지역에서는10 가구 중 1가구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새로운 기후위원회 보고서는 기후변화가 극한 기후 현상 위험을 증가시켜 보험료가 급격히 상승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이에 따라 평균 소득의 주택 소유주들이 보험료를 납부할 여력이 안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주 주총리가 오늘 발표되는 2022-23회계 연도 예산안은 팬데믹 복구 계획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시사했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더 많은 의료종사자가 환자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보건 및 병원에 대한 상당한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1월 26일 빅토리아주 주총선을 앞두고 이번 예산안에 유권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 외무장관의 나치즘과 관련한 언급에 이스라엘이 강력 반발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아돌프 히틀러도 유대인 혈통이라고 발언하며 우크라이나의 ‘탈나치화’ 추구라는 러시아 대통령의 침공 이유를 두둔했다. 이 같은 발언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유대인 출신인데 우크라이나의 ‘탈나치화’ 논리가 성립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야이어 라피드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그 같은 발언은 ‘용서할 수 없는 충격적’ 견해라며 강력 반발했고,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그 같은 반유대주의적 공격은 러시아가 제2차 세계대전의 교훈을 잊었다는 걸 보여준다며 맹비난했다.

-고국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검찰 수사권 축소를 위한 두 번째 법안인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표결 처리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이 문재인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촉구했지만, 문 대통령은 오늘 임기 중 마지막 국무회의에서 법안을 공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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