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저녁 뉴스: 2023년 5월 30일 화요일

AMBER-JADE SANDERSON PRESSER

Health Minister, Amber-Jade Sanderson Source: AAP / RICHARD WAINWRIGHT/AAPIMAGE

2023년 5월 30일 화요일 저녁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 엠버-제이드 샌더슨 서호주주 보건장관이 노동당 내 좌파 성향 의원들의 지지를 확보하면서 유력한 주총리 후보로 떠올랐다. 마크 맥고원 주총리는 어제 ‘너무 지쳤다’면서 주총리직과 록킹햄 지역구 의원직을 모두 내려놓겠다고 전격 발표했다. 앞서 로저 쿡 주부총리가 가장 먼저 주총리직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지만 좌파 성향의 엠버-제이드 샌더슨 보건장관이 통합근로자노조(UWU)와 연계된 의원들과의 회의 후 절대 다수의 지지를 확보했다고 주장하면서 이제 유력 주자로 떠올랐다.

  • 호주방위군이 다국적 회계·컨설팅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호주 법인과 현재 맺고 있는 계약이 54건으로 총 2억2300만 달러 규모라고 밝혔다. 국방부 고위 관리들은 오늘 정부 기밀 정보 유출사건에 대한 조사의 일환으로 상원평가위원회에 출석해 질문을 받았다. PwC의 고위급 직원들은 호주의 기밀 조세 정책 정보를 거대 테크 기업들의 탈세를 돕기 위해 사용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 약 200명의 시위자들이 오늘 논란이 돼 온 시위법 개정안에 반대하기 위해 아들레이드 주의회 의사당 인근에 집결해 일주일 새 두 번째 시위를 벌였다. 새로운 개정안은 분열적 정치 시위를 단속하기 위한 목적으로, “의도적이거나 무모하게” 공공장소 질서를 어지럽힌 것으로 유죄가 확정되면, 최대 3개월 징역 또는 최대 5만 달러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는 내용이 골자다. 비평가들은 법안 문구가 너무 모호해, 노동쟁의 행위나 정치적 이견을 표출하는 다양한 형태에도 개정안이 이용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 호주 최대 카지노 운영 업체 크라운이 ‘자금 세탁 방지법’과 ‘대테러 자금 조달법’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4억5000만 달러의 벌금을 내겠다는데 합의했다. 크라운멜버른과 크라운퍼스 측은 ‘호주거래보고분석센터’와 오늘 합의에 도달했다며, 이제 벌금 집행에 대한 결정은 연방법원의 판단에 달렸다고 밝혔다. 연방법원 심리는 7월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열릴 예정이다.

     
  • 고국에서는 간호법 제정안이 국회 재투표 결과 부결돼 폐기 수순을 밟게 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법안이 폐기된 것은 양곡관리법에 이어 두 번째다. 이른바 '노란봉투법', 방송법 개정안 등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본회의 직회부 절차를 밟는 법안들을 놓고도 여야는 계속 격하게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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