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주요 뉴스
- 페이먼 상원의원, 오늘 본인 거처 발표 예상
- 주요 도시 임대료 하락, 정체 또는 느리게 상승
- 도난 차량 충돌 사고, 십대 3명 기소
- 오늘 영국 총선, 노동당 '14년 만의 정권교체' 유력
- 파티마 페이먼 노동당 상원의원이 오늘 본인의 거처에 대해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는 앞서 직무 정지된 페이먼 상원의원이 며칠 내 탈당할 수도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녹색당이 발의한 친팔레스타인 동의안에 노동당과는 반대편에 서서 찬성표를 행사한 후 필요하다면 또 다시 당론을 거슬러 투표할 수도 있다고 말했던 서호주주의 페이먼 노동당 상원의원은 남은 의회 회기 기간 의원총회에서 배제됐었다. 직무 정지에도 불구하고 페이먼 의원은 앞서 탈당 의사가 없다고 밝혔었다. 당론을 거슬러 투표할 경우 당 규정에 따라 보통 제명될 수 있지만 페이먼 의원을 제명하지 않기로 한 총리의 결정을 고위 장관들은 지지했었다.
- 최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대부분의 주요 도시에서 임대료가 하락하거나 정체 또는 느린 속도로 오르고 있다. 부동산 정보회사 도메인은 저조한 공실률로 인해 몇 개월 동안 광고에서 임대료가 상승해 왔지만 현재 임차인들에게 유리하게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6월 분기에 호바트의 임대료는 1.8% 하락했고, 시드니와 퍼스의 임대료는 동결 상태를 유지했다. 다른 몇몇 도시에서는 임대료 상승세가 지난 3개월 동안 더 둔화된 것으로 기록됐고, 전체 주요 도시들의 평균 임대료 분기별 성장 속도는 이전 분기보다 1.5배 느린 것으로 분석됐다.
- 지난 2일 차량 충돌 사고가 발생하며 28세 남성이 사망한 사고에 연루된 17세 소년이 위험운전치사 혐의로 기소됐다. 사고는 화요일 밤 멜버른 버우드에서 발생했고, 사고 현장에서 15세 소녀 두 명이 체포돼 차량 절도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은 도난당한 지프 그랜드 체로키(Jeep Grand Cherokee) 차량이 과속으로 질주하며 도요타 해치백을 들이받았고 28세의 해치백 운전자가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지프에는 6명의 십대가 타고 있었고, 사고 발생 직후 4명의 소년들은 사망자를 그대로 둔 채 달아났다.
- 임기 5년의 영국 하원의원 650명을 뽑는 총선이 오늘 실시된다. 경기 침체와 각종 스캔들로 민심을 잃은 집권 보수당이 참패하고, 노동당이 14년 만의 정권 교체에 성공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여론조사기관 유고브가 현지 시간 3일 저녁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동당은 하원 의석 650석 가운데 431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예측이 현실화하면 1832년 영국 총선이 처음 치러진 이래로 단일 정당이 얻은 최다 의석이 된다. 여론조사 추세대로 노동당이 승리하면 보수당의 리시 수낵 총리가 물러나고 키어 스타머(Keir Starmer) 노동당 대표가 새 총리가 된다. 투표는 호주동부표준시로 오늘 오후 4시부터 15시간 동안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