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저녁 뉴스: 2022년 8월 8일 월요일

The Albanese Government has pledged to fund any pay increase determined by the Fair Work Commission.

The Albanese Government has pledged to fund any pay increase determined by the Fair Work Commission. Source: AAP

2022년 8월 8일 월요일 저녁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 연방정부가 노인요양 부문 근로자의 임금이 인상될 경우 그 인상분에 대한 재정지원을 약속했다. 연방정부는 오늘 노인요양 부문 근로자에게 지급되는 임금이 이 부문 근로자의 가치를 상당히 저평가하고 있다는 내용의 공정근로위원회에 제출한 의견서를 공개했다. 노조 측은 거주 노인요양 시설 근로자 및 홈케어(가정방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근로자 약 20만 명의 임금의 25% 인상을 촉구하고 있다. 연방정부는 아직 어느 정도의 임금 인상이 이뤄져야 할 지에 대해선 밝히지 않고 있다.

-존 바릴라로 전 뉴사우스웨일스주 부총리가 뉴욕 주재 무역투자대표부 신설이 본인을 위한 것이었다는 의혹은 터무니없다고 강력 부인했다. 바릴라로 전 부총리는 오늘 연봉 50만 달러의 무역투자대표부 초대 대표직에 그가 임명된 경위를 조사하는 주 상원의회 조사위원회에 출석해 '셀프 임명'을 위한 해당 직책 신설도, '특혜 임명'도 아니라고 부인했다.

-퀸즐랜드주 보건 당국이 최근 유행한 코로나19 감염 사태가 정점을 지났다며, 입원 환자와 영향을 받은 의료계 종사자 수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주 수석의료관은 높은 백신 접종률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료 자문을 따라준 주민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험계리사협회(Actuaries Institute)의 보고서에서 올해 호주에서 세 번째로 큰 사망원인이 코로나19로 밝혀졌다. 2022년 1월 1일부터 7월까지 호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7,100명에 달한다.

-고국에서는 중부지방에 동서로 길게 비구름의 통로가 형성되면서 수도권과 영서지방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수도권 경기 남·북부 대부분 지역과 서울 전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번 비는 목요일까지 이어져 최대 350mm가 넘는 강우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

-미국 상원이 바이든 대통령의 역점 법안인 '인플레이션 감축법안'을 가결 처리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안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호주화 5000억 달러 투입, 처방약 가격을 낮추기 위한 재정 투입, 대기업에 최소 15% 법인세를 부과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는 미국 역사상 기후변화 대응에 투입되는 최대 규모의 투자다. 해당 법안은 이제 하원으로 이첩돼 무난한 통과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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