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콤 턴불 연방총리의 새로운 내각에 대해 자유당연립 내외적으로 비판이 일고 있다.
연방총선 이후 최소 2주가 지나서야 말콤 턴불 연방총리와 23명의 각료들이 마침내 피터 코스그로브 연방총독 앞에서 취임선서를 했습니다.
23명의 각료는 1970년대 고프 위틀럼 정부 이래 최대 규모입니다.
턴불 총리는 집권 2기 내각에 거의 변화를 주지 않았지만 소폭의 자리 이동이 있었고 몇몇 새로운 각료가 임명됐습니다.
산업과학혁신부 장관이었던 크리스토퍼 파인 의원은 국방장관에 임명됐습니다.
이에 따라 파인 의원은 5백억 달러 규모의 잠수함 건조사업을 총괄지휘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번 임명은 남부호주주 출신인 파인 의원이 남부호주에 편파적 대우를 할 수 있다는 우려를 양산하고 있습니다.
연방총리는 국민당의 마이클 맥코맥 의원을 켈리 오드와이어 의원을 대신해 소기업장관으로 임명하면서, 해당 부처를 외각으로 이동시켰습니다.
노동당 중진 브렌든 오코너 의원은 턴불 총리가 내각에서 소기업 장관을 제외시킨 것은 막중한 실수를 저지른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제드 세셀리야 의원이 새로운 다문화 정무차관으로 임명된 것에 대해, 그리고 인종차별금지법에 대한 세셀리야 의원의 태도 역시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ACT에서 상원의원에 당선된 제드 세셀리야 의원은 지난해 인종차별금지법 18조 C 항에서 불쾌와 모욕이란 단어를 없애는 가족제일당의 발의안을 지지한 바 있습니다.
타냐 플리버섹 노동당 예비 외무장관은 이번 내각 구성과 관련한 턴불 총리의 결정은 향후 그가 직면하게 될 문제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직격했습니다.
하지만 각료들이 의회에서 어떤 의정활동을 펼칠지는 좀 더 두고 볼 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