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호주정부, 내일 2021-2022 연방예산안 발표
- 시드니 광역권 거리두기 강화 조치 대부분 17일까지 연장 실시
- 인도 내 호주 교민 귀국 금지 법적 소송 1차 심리 오늘 열려
- 호주올림픽위원회, 도쿄올림픽 강행 지지 표명
- 문재인 대통령, 취임 4주년 특별 기자회견 잠시 후
내일 예정된 2021-22 회계연도 연방예산안 발표를 앞두고 연방정부의 향후 재정정책 방향이 가시화되고 있다.
조쉬 프라이든 버그 연방재무장관의 세번째가 되는 이번 연방예산안의 최대 혜택은 여성과 노인들이 될 전망이다.
이번 예산안을 통해 연방정부는 노인들의 홈케어 및 노인요양원 그리고 노인 복지 관리 당국에 대한 대대적인 개혁을 위한 예산을 대폭 증액할 방침이다.
아울러 노인요양원 복지사 증원 및 교육 훈련에도 예산을 대폭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향후 4년 동안 여성들의 자궁암, 유방암 등을 포함한 다양한 여성질환 예방 및 건강증진을 위해 3억5390만 달러의 예산을 편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한부모 무주택자 지원 방안으로 집값의 2% 보증금만으로 주택을 구입할 수 있도록 기존의 첫 주택 대출 보증금 제도를 확대실시할 방침이다.
조쉬 프라이든버그 연방재무장관은 S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내일 예산안을 통해 호주의 국경재개방 계획도 발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프라이든버그 재무장관은 "의료계의 조언을 따른 국경봉쇄정책이 주효했고 이를 통해 호주가 코로나19 대확산을 성공적으로 차단했다"고 평가하며 "지금은 경제회복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시드니에서 18일 만의 코로나 지역 감염자로 판명된 시드니 동부지역 거주 50대 부부의 감염경로가 여전히 파악되지 않자 NSW주정부가 추가 감염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기존의 거리두기 강화조치를 대부분 17일까지 연장 실시하기로 했다.
정부의 결정에 따라 시드니 광역권, 센트럴코스트, 블루마운틴, 울릉공 일대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17일까지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가정 방문객 수는 20명으로 제한된다.
하지만 소매점이나 요식업소 출입시 고객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나, 고객 봉사 종업원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코로나19 아비규환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인도 내의 호주 교민 귀국금지조치에 대해 제기된 법적 소송의 제1차 심리가 오늘 연방법원에서 열린다.
한편 정부는 15일 귀국금지조치가 풀리면 즉각 특별 전세기를 투입해 인도에 발이 묶인 호주 교민 철수 작전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인도에는 9000여명 이상이 발을 구르고 있으며 900명 가량의 노약자들과 170명의 미성년자가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노동당의 앤소니 알바니즈 당수 역시 "현 상황에서 해외로부터의 입국을 제한하는 것을 지지하지만 인도에 발이 묶인 호주인 미성년자와 노약자들에 대해서는 신속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앤소니 알바니즈 당수는 "연방총리는 누차 크리스마스까지 모든 해외 호주인들의 귀국이 가능해질 것으로 강조했지만 이들의 귀국을 가능케할 정도의 국내 방역 시스템을 구비하지 못하고 있고 노던 테러토리 다아윈에 마련한 하워드 스프링스 시설에는 수용능력의 절반도 찬 적이 없다"고 지적하며 "모든 문제는 정부의 자만한 태도"라고 질타했다.
호주올림픽위원회의 존 코츠 위원장은 "도쿄 올림픽은 예정대로 개최돼야 한다"면서 "올림픽에 참가할 호주 대표 선수단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오늘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집권 4주년을 맞이한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은 호주동부표준시로 오늘 정오에 특별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4년을 되돌아보고 남은 1년의 국정 방향을 제시할 방침이다.
이상이 2021년 5월 10일 월요일 오전 SBS 뉴스 헤드라인 주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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