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후 자가 격리 규정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의혹이 확산되자 주총리실은 일부 언론 보도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습니다.일부 언론은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가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자가 격리해야 한다는 보건 규정을 무시하고 주 의회에서 회의를 주재했다"는 사실을 꼬집었다. 이에 대해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격리 규정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부인했지만, 정상 근무한 사실은 시인했습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집무실을 문을 틀어 닫고 그 누구와의 접촉도 차단해야 했어나 하는 생각을 한다"면서 "하지만 그렇게 하지 못한 이유는 상황이 매우 돌발적이었고, 더욱이 그 날은 예산안 발표일이었는데, 별다른 증세도 없었지만 나름 최선을 다했다"고 해명했습니다.
- 퀸슬랜드 주정부가 오는 12월 1일부터 시드니 광역권 주민을 포함 뉴사우스웨일스의 모든 주민들의 퀸슬랜드 방문을 전면 허용합니다. 그간 뉴사우스웨일스에 대한 통행 자유화에 주저했던 아나스타샤 팔라세이 주총리는 오늘 오전 보건책임자들과 회의를 마친 후 주 경계 재개방 결정을 발표했습니다.
- 코로나19 재확산 사태로 시름했던 빅토리아 주가 다시 코로나 청정 지역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25일 연속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빅토리아 주에서는 마지막 1명 남았던 코로나19 확진자도 완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호주의 국적 항공사 콴타스 측은 향후 국제선 탑승자들의 경우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콴타스의 알란 조이스 사장은 "콴타스의 국제선 운항이 전면 잭ㅐ될 경우 코로나19 예방 접종 여부 확인은 항공사 측의 필수 정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는 빠르면 내년 초 쯤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무료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재닛 옐런(74)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차기 행정부의 초대 재무장관으로 지명할 계획인 것으로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공식 지명 후 상원 인준을 통과하면 옐런 전 의장은 미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 재무장관이 된다. 이에 앞서 토니 블링컨 전 국무부 부장관이 새 행정부의 첫 외교 사령탑을 맡게 되며, 제이크 설리번 전 부통령 국가안보보좌관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상이 2020년 11월 24일 오전 SBS 뉴스 헤드라인 주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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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