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정부가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신종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세계 최초로 승인하고 빠르면 다음주부터 예방접종에 착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국정부는 연말까지 백신 수백만회분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호주정부도 매우 환영하는 반응을 내비치면서, 내년 3월에 첫 접종이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뉴사우스웨일스 주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제로 행진이 26일 째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뉴사우스웨일스 보건부는 오늘 새벽 호텔 직원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왔다고 발표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시드니 달링하버의 노보텔과 IBIS에서 근무하는 호텔 여직원으로 호텔 두 곳 중 한 곳은 해외 여행객들의 자가 격리 시설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보건부는 이 여성이 호텔에 머물던 여행객으로부터 감염됐는지의 여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언급했습니다. 브래드 해저드 뉴사우스웨일스 보건장관은 당국이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에 대한 역추적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해저드 보건장관은 "지나친 반응을 보인다고 할 수도 있지만 전 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임을 고려할 때 해외 입국자들에 대한 경각심을 늦출 수 없다"면서 "호주에는 연일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인 미국이나 유럽 등의 나라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이 있고 호텔 격리 시설 문제 등을 고려하면 조금도 긴장의 끈을 늦춰서는 안된다"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뉴사우스웨일스 주는 다음주 월요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추가 완화할 계획입니다.
- 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종식되지 않았지만 호주 경제가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호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호주는 지난 3분기 들어 불경기에서 공식적으로 탈피했습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3분기에 호주 경제는 3.3% 포인트의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이같은 3분기의 성장폭은 이 기간동안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크게 완화되면서 소비자들의 지갑이 열린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 대한민국에서는 오늘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내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전국적으로 일제히 시행되고 있습니다. 수능 지원자는 역대 최소지만, 교육부가 코로나19 확진자, 자가격리자도 응시할 수 있도록 준비한 영향으로 시험실은 전년의 1.5배로 늘었습니다. 한편 한국에서는 오늘도 어제 하루기록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상이 2020년 12월 3일 오전 SBS 뉴스 헤드라인 주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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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