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모닝헤럴드는 북한도 다른 나라들과 같이 국가최상위도메인을 가지고 있는데, 호주가 .au, 일본이 .jp를 쓰는 것과 같이 북한은 .kp를 사용한다고 소개했습니다.
독일의 경우 1천 6백만 웹사이트의 주소가 독일의 국가최상위도메인 .de를 쓰고 있다며, 북한의 경우 .kp 도메인을 쓰는 웹사이트는 단 28개로 상대적으로 적은 수치라고 전했습니다.
.kp 도메인을 사용하는 웹사이트 일부는 국가해사감독국, 고려항공, 조선사회과학자협회 등 북한 정부기관이나 기업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이며,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도 있었습니다.
시드니모닝헤럴드는 특이한 웹사이트도 있었는데, friend.com.kp라는 웹사이트로 소셜 네트웤처럼 보인다고 소개했으며, 조리법을 소개하는 cooks.org.kp와 북한 영화 웹사이트korfilm.com.kp 등이 눈에 띄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시드니모닝헤럴드는 북한에서는 단 몇 천 명만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을 거라면서 .kp도메인을 사용하는 웹사이트에 대단한 내용이 드러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대부분의 북한 국민은 정부 네트웤인 광명이라 알려진 외부 세계에는 차단된 국가적 인트라넷에 접속할 수 있다면서 이 네트웤은 이번 실수에 포함되지 않아 드러난 것이 전혀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