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주의 마틴 폴리 보건장관이 봉쇄조치 해제 여부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Highlights
- 빅토리아주 락다운 해제 여부(예정일 28일 0시) 미결정
- 빅토리아 주정부, “해제 예정일 전 최신 정보에 입각해 결정할 것”
- 해제 결정 2가지 걸림돌: 주말 멜버른 CBD 락다운 반대 시위, 도크랜드(Docklands)의 한 아파트 빌딩 입주민에 대한 검사 진행 중
빅토리아 주정부는 락다운 해제 예정일 전 가장 최근 업데이트된 코로나바이러스 데이터에 기반해 해제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오늘 추가된 코로나19 신규 지역감염 사례는 단 11건이이며 이들 사례 모두 감염 기간 내내 격리 중이었다.
마틴 폴리 빅토리아주 보건장관은 빅토리아주가 락다운에서 벗어날 정상 궤도에 올랐지만 아직 그 결정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폴리 보건장관은 최종 결정은 최신 업데이트된 데이터와 보건당국의 자문에 기반해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국이 여전히 그 위험성을 평가하고 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폴리 보건장관은 “실시간, 최신 정보들을 모두 융합한 자료에 기반해 보건당국이 결정을 내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 락다운에서 향후 어떤 조치들이 취해질 것인지에 대한 발표를 내일 오전에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빅토리아주 보건 당국은 락다운 연장 여부와 관련해 현재 영향을 미치는 2가지 요인이 있다고 말했다.
하나는 멜버른 CBD에서 주말 동안 벌어진 락다운 반대 시위며, 다른 하나는 1급 바이러스 노출 장소(Tier 1 exposure site)로 분류된 도크랜드(Docklands)의 한 아파트 빌딩과 관련한 코로나19 테스트 결과다.
라크로스(LaCrosse) 빌딩의 약 300가구 주민들은 이 곳에 코로나19 확진자 한 명이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후 격리된 상태다.
이들을 대상으로 현재 긴급 검사가 진행 중이다.
빅토리아주의 실질 감염자 수(active cases)는 19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