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당 연립 정부가 대도시 혼잡 완화를 위한 이민 정책을 추진하면서 지난해 영주권을 취득한 이민자 수가 십 년 만의 최저치로 하락했습니다.
2018-19년 160,300명을 약간 웃도는 수의 이민자가 영주권을 받으면서 2017-18년 162,417명에서 크게 하락했습니다.
이는 당시 연간 이민자 상한 19만 명보다 거의 3만 명이 적은 수치로, 이민 대행인과 비자 신청자들은 이것이 비자에 대한 수요 부족보다 긴 처리 시간 때문이라고 여깁니다.
전체 영주권 취득자의 70%가량인 109,713명이 숙련 이민 프로그램 하에서 영주권을 취득했습니다.
또 약 51,000명이 가족 및 자녀 비자를 발급받았는데, 이는 4월 기준 부모 및 가족 비자 심사 대기자 수보다 적은 수치입니다.
데이비드 콜먼 이민장관은 오늘 워넘불의 한 낙농장에서 이같은 수치를 발표하면서 지방 후원 비자 제도하에서 발급된 비자 수가 44% 증가했음을 강조했습니다.
콜먼 장관은 올해 23,000개의 비자가 3년 이상 지방에서 거주하며 일할 사람을 위한 이민 프로그램에 할당됐다고 밝혔습니다.
[데이비드 콜먼 이민장관: "이를 통해 기술 인력이 필요한데 호주인 직원을 구할 수 없는 지방 사업체의 구인 기회를 높여줄 것이고, 우리가 가장 선호하는 것은 당연히 현지 인력으로 일자리를 채우는 것입니다."]
정부는 대도시 교통혼잡과 집값 상승을 잡겠다며 이번 회계연도부터 연간 영주이민 유입 상한을 기존 19만 명에서 16만 명으로 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