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실 폭 커진 ‘Reject Shop’… ‘매장 감축, 대표이사 교체’

The Reject Shop

The Reject Shop has warned of a likely loss for the 2019 financial year. (AAP) Source: AAP

연간 최대 2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리젝트 숍(Reject Shop)’이 올해 6월 말까지 7개 매장의 문을 닫는다고 발표했습니다.


저가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리젝트 숍(Reject Shop)’, 청취자 여러분들도 아마 잘 아실 텐데요. 최근 들어 경영 위기에 몰리며 대표이사 CEO가 결국 물러나게 됐습니다. 호주에 리젝트 숍 외에도 수많은 저가 생활용품점들이 들어서며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기 때문인데요.

소매업계와 소비자들은 리젝트 숍이 그동안 호주에서 아주 독특한 자신만의 위치를 만들어 왔다고 평가합니다. 5달러 미만의 저가에, 장난기 있고, 또 아주 다양한, 생활에 꼭 필요한 유용한 아이템들을 선보여 왔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더 저렴한 생활용품들이 시장에 나오며 리젝트 숍은 경쟁에서 점차 밀리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호주 주식 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리젝트 숍은 오는 6월 말까지 7개 매장의 문을 닫겠다고 발표했는데요. 연간 최대 2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7개 매장의 문을 닫게 되면 이제 호주 전역에 357개 매장이 남게 됩니다.

리젝트 숍은 그동안 시장에서의 반전을 기대하며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운영상의 변화도 꾀했는데요. 하지만 현재까지 100만 달러에서 최대 200만 달러의 손실이 예상되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회사 측은 “로스 수다노(Ross Sudano)  대표이사가 조만간 회사를 떠날 것”이라고 발표하며 다니 아킬리나(Dani Aquilina) 전략 및 혁신 총괄 매니저가 대표이사 대행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낮은 소비자 신뢰도와 임금과 생활비의 증가, 주택 시장의 부진 등이 종합적으로 소매 업종의 거래 환경을 힘들게 했고, 수익률도 하락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상단의 오디오 다시 듣기(팟캐스트)를 통해 방송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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