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인 30%, 67세에도 은퇴 어려워”… 호주 직장인의 은퇴 시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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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응답자의 37%가 67세까지 은퇴할 만큼의 자금을 마련하지 못할 것이라고 답해, 남성 24%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습니다. Source: iStockphoto / PeopleImages/Getty Images

호주 직장인 3명 중 1명이 충분한 노후 자금을 마련하지 못해 67세에도 은퇴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Key Points
  • 파인더 설문조사: 응답자 약 30% “67세까지 충분한 노후 자금 마련 못 할 것”
  • “67세 이전에 은퇴할 계획” 12%, “67세에 은퇴 가능할 것” 39%
  • KPMG: 2024~25년 기준 남성의 예상 은퇴 연령 67세… 여성 65.3세

금융 비교 서비스 업체 ‘파인더(Finder)’가 30세 이상 근로자 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약 30%는 호주의 전통적인 은퇴 연령인 67세까지 충분한 노후 자금을 마련하지 못할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약 330만 명에 해당하는 규모로 이들은 67세에도 은퇴를 하기가 힘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었습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상황이 더 심각했습니다. 여성 응답자의 37%가 67세까지 은퇴할 만큼의 자금을 마련하지 못할 것이라고 답해, 남성 24%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습니다.

또 67세 이전에 은퇴할 계획이라고 답한 사람은 12%에 그쳤고, 은퇴가 가능할 것 같다고 답한 비율은 39%였습니다. 재정 상황과 관계없이 계속 일하고 싶다는 응답도 18%로 나타났습니다.

파인더의 연금 전문가 앨리슨 배니 씨는 “많은 호주인들에게 67세에 여유롭게 은퇴하는 것은 점점 현실성이 낮아지고 있다”며 “일부에게는 67세 이후에도 일하는 것이 선택이 아니라 생계의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호주에는 법적으로 정해진 은퇴 연령은 없지만, 노령연금인 에이지 펜션 수급 시기인 67세를 사실상 은퇴 기준으로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편 회계·컨설팅 기업 KPMG 분석에 따르면 최근 10년 사이 호주인의 기대 은퇴 연령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2024~25년 기준 남성의 예상 은퇴 연령은 67세로 10년 전보다 약 2.2년 높아졌고, 여성은 65.3세로 약 1.1년 상승했습니다.

특히 70세 이후에도 일하는 고령층이 크게 늘었습니다. 20년 전에는 70세에 일하는 남성이 10명 중 1명 수준이었지만, 현재는 4명 중 1명으로 증가했습니다. 또 70대 후반에서도 약 10%가 노동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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