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결승 진출 의지를 불태웠다.
‘불타 오르는’ 정현이 한국 테니스 사상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준결승에 진출해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와 격돌한다. 정현은 이날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총상금 463억 원) 남자 단식 8강전에서 테니스 샌드그렌(97위·미국)을 세트 스코어 3-0(6-4 7-6<7-5> 6-3)으로 격파했다.
이날 승리로 정현은 86년 만에 호주오픈 남자 단식 4강에 오른 아시아 선수로 기록됐다. 지금까지는 1932년 사토 지로(일본)의 단식 4강이 유일했다. 아시아 선수 중 메이저 대회에서 최고 성적을 낸 선수는 2014년 US오픈 결승에 오른 니시코리 게이(24위·일본)다.
정현은 4강 진출로 상금 88만 달러를 확보했다.
또 지금까지 세계 28위에 해당하는 포인트(1577점)를 확보해 이형택(42)이 보유한 한국인 최고 순위(36위)를 뛰어넘었다.
정현은 이날 토마스 베르디흐(20위·체코)를 3-0으로 완파한 페더러와 26일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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