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주요 뉴스
- 크로아티아, 모로코 물리치고 2022 월드컵 3위 등극
- A-리그 멜버른 더비, 팬 난동….경기 취소
- 러시아 공습 확대…아파트서 1살 유아 시신 수습
- 수퍼마켓 오염 시금치 리콜 사태 확대
- 서호주, 산불 사태 본격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3•4위전에서 크로아티아가 모로코를 2-1로 누르고 3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크로아티아는 2018년 러시아 대회에 준우승에 이어 두 대회 연속으로 입상에 성공했다.
크로아티아는 지금까지 월드컵에서 총 3차례 메달을 따냈는데, 처음 출전한 1998년 프랑스 대회에서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크로아티아는 또 모로코와 통산 전적에서 1승 2무로 앞서 나갔다.
호주 프로축구 A-리그의 멜버른 더비가 팬들의 경기장 난입 폭력사태로 경기가 취소되는 초유의 상황이 발생했다.
멜버른 시티 골문 뒤쪽에 자리잡고 있던 멜버른 빅토리 팬들 수백명이 갑자기 경기장으로 난입했고, 이 와중에 멜버른 시티의 톰 글로버 골키퍼와 알렉스 킹 주심이 이들 난동팬들이 집어 던진 철제 물건 등에 다치기도 했다.
축구협회는 모든 권한을 동원해 이번 사태의 책임자들을 색출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 언론은 멜버른 빅토리 팬들이 A-리그 최종 결승이 시드니에서 거행된 것에 불만을 품고 난동을 부렸다고 보도했다.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습으로 파괴된 우크라이나 중부 크리비리흐의 한 아파트 건물 잔해에서 아기 시신이 발견됐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중남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 발렌틴 레즈니첸코 주지사에 따르면 긴급 구조대가 피격 현장에서 밤새 수색작업을 벌여 이날 아파트 건물 잔해 속에서 아기 시신을 수습했다.
레즈니첸코 주지사는 "생후 1살에서 1살 반 아기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은 전날 우크라이나 전역에 76발의 대규모 미사일 공습을 감행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 중 60발을 요격했지만, 방공망을 뚫은 나머지 16발 가운데 하나가 크리비리흐의 한 아파트 건물에 떨어졌다.
전날 확인된 사망자 3명 외에 아기 시신이 추가로 수습되면서 크리비리흐 아파트 피격 사망자는 총 4명으로 늘어났다.
시드니 슈퍼마켓 판매대의 오염된 시금치 파동으로 인한 리콜 사태가 확산되고 있다.
주요 수퍼마켓에서 시판된 '리비에라 팜즈' (Riviera Farms) 상표의 베이비 시금치 관련 제품에 대한 리콜 작업이 코스트코와 울워스에 이어 콜즈로까지 확대됐다. 콜즈는 유효기간이 12월 17일부터 22일로 명시된 시금치 관련 자사 제품 상당수를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당국은 식중독 증세를 일으킨 문제의 '리비에라 팜즈' (Riviera Farms) 상표의 베이비 시금치의 경우 포장 과정 중 예기치 않게 잡초 등에 오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문제의 시금치를 섭취한 소비자들 일부는 환각 혹은 섬망(망상, 헛소리) 증세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점에서 당국은 이미 구입한 물품에 대해서는 즉각 폐기처분해줄 것을 소비자들에게 당부했다.
서호주 내륙 키오나와 코번 인근에서 산불 사태가 악화하고 있다.
당국은 인근의 안전 지역에 대피소를 설치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