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가 영국 발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에 대한 노출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국내선과 국제선 승객들에게 적용되는 몇 가지 새로운 조치를 발표했다.
모든 국내선, 국제선 승객과 승무원들은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호주로 입국하려는 사람들은 사전에 코로나19 음성 결과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는 것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이 사안에 대해 폴 켈리 수석 의료관은 과학적으로 뒷받침된 조치라고 말했다.
켈리 수석 의료관은 “우리는 호주인들을 안전하게 유지시켜야 하는데 특히 이 특정 변종 바이러스가 호주에 돌아다니지 않도록 해야 한다”라며 “이 변종 바이러스는 통제가 어렵기 때문에 우리도 열심히, 빠르고, 강하게 행동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오늘 진행된 전국 비상내각회의에서는 NSW 주와 서호주주, 퀸즐랜드주로 입국하는 해외여행객들의 숫자를 2월 15일까지 매일 절반으로 축소시키는 안도 결정됐다.
모리슨 연방 총리는 이와 관련 해외에 체류 중인 호주인들은 필요할 경우 정부의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알렸다. “해외에 있는 시민들을 돕기 위해 1550만 달러의 예산을 책정했고, 단기 재정 지원, 무이자 대출 등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라고 모리슨 연방 총리는 말했다.
그는 이어 “완전히 자유로운 계약 조건의 지원이라고는 할 수 없겠으니, 스스로를 돌볼 수 있는 형편이라면 다행스럽게도... 그렇게 하고, 만약 진정 형편이 어렵다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외교부에 예산을 편성했다”라고 밝혔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 63개 언어로 제공되는 뉴스와 정보를 얻으려면 sbs.com.au/language/coronavirus을 방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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