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BTI는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성전환자, 간성인(intersex people)을 합친 용어다.
동성애 행위는 영국 제국주의적 법률의 영향 하에 있던 과거, 호주에서 범법 행위였다. NSW주에서는 1924년까지 동성 간 성교를 한 남성은 종신형에 처해졌고 빅토리아주에서는 1949년까지 동성애적 행위로 사형에까지 처해질 수 있었다.
1975년 남부호주주가 법 개정을 한 후 다른 주들도 동성애를 처벌 대상에서 제외하기 시작했다. 1997년 동성애를 합법화한 타스마니아주가 호주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동성애를 인정한 주가 됐다.

Source: APS
인권법센터(Human Rights Law Centre), 라트로브 대학과 게이레즈비언헬스빅토리아(Gay and Lesbian Health Victoria)의 2018년 합동보고서는 성소수자 인구의 최대 10%가 여전히 전환치료(conversion therapy)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추산한다.
'전환치료'란 개인의 성적 지향이나 성 정체성을 바꾸기 위한 일련의 치료 행위를 의미한다.
전국성소수자보건연맹(National LGBTI Health Alliance)의 수치에 따르면 16세에서 27세 사이의 성소수자 젊은이들은 이성애자들보다 자살을 시도할 가능성이 5배 더 많다.
호주인권위원회가 공개한 2014년 Face the facts 수치에 따르면 성소수자 10명 중 6명꼴로 동성애 혐오성 발언을 듣고 10명 중 2명은 동성애 혐오에 따른 신체적 학대를 경험했다. 이 같은 비율은 성전환 남성에게서 상당히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성전환 여성의 비율이 높았다.
2008년 러드 정부는 수퍼에뉴에이션, 사회보장제도, 산재보상제도, 세제, 이민, 시민권, 노인복지 및 보건 등에서 연방법 상의 동성커플에 대한 차별 조항을 폐지했다.

نشان «همجنسگراهراسی را متوقف کنید». Source: Getty Images/Jason Taellious
2017년 12월 이래 동성커플은 호주에서 합법적으로 결혼할 수 있게 됐다.
동성커플은 또 2018년 4월부로 호주의 모든 주와 테리토리에서 자녀 입양이 가능해졌다.
성소수자 평등 옹호단체 Equality Australia의 가산 카시시에 법무 담당관은 모든 호주인이 동등한 권리를 누리도록 하기 위해서는 더 광범위한 사회 개혁이 여전히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LGBTI activists continue to advocate for wider rights despite the legalisation of same-sex marriage in December 2017 Source: Getty Images
디킨 대학교의 보건사회개발 학부의 마리아 팔로타-치아롤리 부교수는 호주 다문화사회의 성소수자 공동체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를 실시했다. 그녀는 실질적 사회 변화는 가정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지적한다.
지금 당장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대화가 필요한 경우 라이프라인 위기 지원센터(Lifeline crisis support) 13 11 14번, 자살콜백서비스(Suicide Call Back Service) 1300 659 467번, 1800리스팩트(1800RESPECT) 1800 737 732번으로 전화하십시오. 5세부터 25세 사이의 젊은층은 키즈헬프라인(Kids Helpline) 1800 55 1800번으로 전화하시면 됩니다. 더 많은 정보는 Beyond Blue.org.au와 lifeline.org.au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