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크루징 요트 클럽은 시드니-호바트 요트경주(Sydney to Hobart Yacht Race) 사전행사인 빅 보트 챌린지(Big Boat Challenge)를 취소하기로 한 것이 힘든 결정이었지만 안전이 우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산불에서 나온 연기가 시드니를 뒤덮어 해상 가시거리가 0.1 해리에 불과한 상황이 되면서 사전 경주가 취소됐습니다.
호주 크루징 요트 클럽 폴 빌링햄 이사는 대회 참가자와 관중이 위태롭기 때문에 사전경주를 진행하는 것은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말했습니다.
빌링햄 이사는 "우리가 많은 비상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항구가 연기로 자욱한 상황에 대비해 계획을 세웠는가 하면 그렇지 않고, 지금 계획을 세우는 중이고, 그것이 오늘의 교훈"이라며 "박싱데이(Boxing Day)에는 160척가량의 보트가 출발선에 정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곳이 완전한 출입 금지 구역이 되지만, 오늘은 그렇지 않고 해경과 수경이 훌륭히 항구를 순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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