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멜번 '시티오페라'가 야심차게 올리는 베르디의 스펙타클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가 오는 2월 25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3월 1일과 4일 멜번 Athenaeum Theatre에서 화려한 무대를 펼칩니다.
일 트로바토레는 리골레토, 라 트라비아타와 함께 베르디 오페라의 3대 걸작으로, 2막에 등장하는 대장간의 합창(Anvil Chorus)은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전쟁과 사랑, 복수를 그린 4막의 장대한 서사시 일 트로바토레는 베르디의 오페라 중에서도 가장 박력 있고 열정이 넘치는 작품으로 주역 배우들의 최고의 음악적 기량과 에너지를 요합니다.
특히 타이틀 롤 '만리코'의 아리아 "타오르는 저 불길을 보라(Di quella pira)"는 하이 C(도)의 고난도의 아리아인데, 이번 공연에 한국의 정상급 테너가 주역으로 전격 캐스팅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일 트로바토레"의 만리코역으로 호주에서 데뷔하는 테너 윤병길 교수를 SBS Radio 한국어 프로그램이 만나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