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지는 의사조력자살 합법화의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죽음이 가까워지면서 고통은 점차 커진다.
·의사의 의무는 고통을 경감시키는 것이다.
·일부 고통은 죽음으로서만 사라진다.
·의사의 책무는 환자의 의사를 존중하는 것이다.
·일부 환자는 합리적이자 지속적으로 조력 자살을 요청하고 있다.
·고통완화 처지는 죽어가는 환자의 모든 통증과 고통을 경감시킬 수 없다
조력 자살에 강하게 반대하는 논지는, 일부 부도덕한 친척의 강요나 정신적으로 온전치 못한 상태에서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건데요, 디에이지는 이 같은 우려는 합당하지만 법안에 포함될 엄격한 세이프가드로 이 같은 우려가 완화될 수 있을 거라 지적했습니다.
초당적 위원회의 제안 하에서는 살 날이 몇 개월 혹은 몇 주 남은 것으로 진단 받은 심각하고 가망이 없는 상태로 고통받는, 의사결정 능력이 있는 성인에게 죽음에 대한 선택권이 주어집니다. 이들 환자는 정신적으로 안정적임을 입증할 필요가 있으며, 두 명의 의사가 죽음에 이르게 하는 약에 대한 처방에 서명해야 합니다.
디에이지는 불치병에 걸린 모든 환자가 극심한 고통 속에 서서히 임종을 맞이하는 것은 아니지만 극심한 고통을 겪는 이들은 의사 조력 자살을 선택할 윤리적 권리가 있다며 이 같은 권리의 합법화는 이미 이뤄졌어야 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