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버지의 선택은 15년의 시간을 건너 두 아들의 삶으로 이어집니다. 서로 다른 방식으로 아버지가 되려 했던 두 남자와 그들이 남긴 선택의 흔적을 통해, 운명과 책임, 그리고 과거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길을 선택할 수 있는지를 묻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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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의 부성애에서 시작된 이야기가 15년의 시간을 건너 두 아들의 삶으로 이어집니다.
데릭 시엔프랜스 감독의 <플레이스 비욘드 더 파인즈 The Place Beyond the Pines>는 라이언 고슬링과 브래들리 쿠퍼의 인상적인 연기와 함께 운명과 책임,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선택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전국을 떠돌며 오토바이 묘기로 살아가던 루크는 과거 연인과 재회한 뒤 자신에게 어린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아들에게 자신과 같은 삶을 물려주고 싶지 않았던 루크는 정착을 결심하지만, 현실적인 어려움 앞에서 결국 은행을 털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신참 경찰 에이버리의 총에 맞아 숨집니다.
하지만 영화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이야기는 에이버리에게 넘어갔다가 15년 후 두 사람의 아들 제이슨과 AJ에게 이어집니다. 서로의 아버지에 대해 모른 채 친구가 된 두 소년은 과거의 진실을 알게 되면서 아버지들의 선택이 남긴 상처와 마주하게 됩니다.
영화는 부모의 선택이 자녀의 운명까지 결정하는지, 아니면 이미 주어진 과거에서 벗어나 다른 삶을 선택할 수 있는지를 묻습니다. 범죄와 액션이라는 외피 안에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죄와 책임, 그리고 용서에 대한 깊은 질문을 담은 작품입니다.
씨네챗은 권미희 독립영화 프로듀서와 함께합니다. 상단의 오디오를 통해 전체 내용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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