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모닝헤럴드는 이번 총선에서 호주 국민은 자유당을 통제하고 상원에서 핵심 법안이 통과되는 데 필요한 권한을 턴불 총리에게 주길 거부했다는 논지를 폈다.
호주 국민은 주요정당 모두에 명확한 반발의 메시지를 전했다.
노동당의 1순위 표가 2013년 이래 1.97% 상승했지만 여전히 1949년 이래 두 번째로 낮다.
특히 군소정당 및 무소속 의원으로의 지지율 선회는 2.74%로 노동당에 대한 지지율 선회보다 더 높았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2016연방총선은 귀 기울이지 않고, 진정성을 포기한, 그리고 신뢰를 저버린 정치인들을 향한 처벌을 보여주는 또 다른 케이스로 기록될 것이다.
2008년 케빈 러드 전 총리는 기후변화에 대한 의미있는 조치를 포기했고, 2010년 줄리아 길라드 전 총리는 탄소세 도입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저버렸다. 유권자들은 그들에게 등을 돌렸다. 2014년 토니 애봇 전 총리는 유권자에게 한 약속을 저버린 뜻밖의 예산안을 선보였다.
그리고2016년 턴불 총리는 정치적 사리 추구를 위해 그의 주요 신념을 버리기 시작하면서 인기가 빠르게 추락했다.
비록 자유당연립이 근소하게 과반 정부를 구성하더라도 정국 안정은 심각하게 동요될 것이다. 자유당연립 내 보수의원들은 턴불 총리와 그의 당권에 의문을 제기할 것이다.
하지만 쇼튼 당수도 앤쏘니 알바니즈 의원의 당권 도전에 직면할 수 있을 것이다. 양대 정당의 당내 불안정성은 점점 분노하는 유권자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양당 체제가 혼란에 빠져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다.
이번 총선에서 2.74%의 유권자가 양대 정당 지지에서 등을 돌렸다.
본지는 턴불 총리가 강한 권한을 갖게 되면 정국 안정, 명확한 경제 계획, 그리고 그의 혁신이란 원칙으로 회기할 것이란 전제 하에 자유당연립의 승리를 지지한다. 하지만 박빙의 선거 결과를 보이는 현 상황에서는 그 어떤 것도 성취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