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일 연방총선을 통해 미니정당과 무소속의 존재감 없는 정치 신인 상원의원이 대부분 사라진대신 존재감이 매우 뚜렷한 제3지대의 거물급 상원의원들이 다수 출현할 전망이다.
국내 유력 일간지들도 이구동성으로 "상원의회의 정화를 위해 강행한 상원선거법개정과 상하원 해산을 통한 조기 총선의 결과 더욱 복잡 상황이 초래됐다"고 지적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1996년 거센 인종차별 논쟁을 촉발시킨 후 20여년 동안 와신상담했던 폴린 핸슨 전연방하원의원의 상원 진출 당선이다.
퀸슬랜드 주에서 상원에 출마한 폴린 핸슨 후보의 당선은 확정적이며, 그는 자신의 러닝 메이트 말콤 로버츠 후보도 당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폴린 핸슨 후보는 이번 결과에 대단히 고무된 듯 "최상의 결과가 나올 경우 우리 원내이션 당에서 상원 의석 6석을 차지할 수도 있다"고 엄포했다.
그는 "그간 상원 투표 합종연횡 식 선호투표 야합으로 인해 고배를 연거푸 마서야 했지만 이번에 마침내 국민들의 직접적인 지지로 상원에 진출케 됐다"며 이번 선거법 개정의 최대 수혜자임을 스스럼없이 밝혔다.
한편 닉 제노폰 상원의원이 이끈 그룹은 제노폰 상원의원을 포함 3명이 남부호주주에서 당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한 명은 녹색당의 로버트 심스 현 상원의원의 낙마에 결정타를 날린 것으로 풀이된다.
녹색당 이민정책의 얼굴인 사라 핸슨 영 연방상원의원은 남부호주주에서 당선이 이미 확정됐다.
재키 램비 상원의원 역시 타스마니아주에서 재선이 확정됐으며, 자신의 그룹에 속한 또 다른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태다.
빅토리아 주에서 상원으로 출마한 유명 방송인 출신 데런 힌치 후보의 당선 가능성도 매우 높은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