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해마다 발표하는 '2019년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0위 안에 호주의 멜버른, 시드니, 애들레이드가 포함됐다.
7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에 올랐던 멜버른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멜버른을 제치고 1위에 올랐던 오스트리아의 비엔나는 올해도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해 5위를 기록했던 시드니는 올해 평가에서는 3위로 올라섰으며, 애들레이드는 지난해와 동일한 10위를 기록했다.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은 전 세계 140개 도시를 대상으로 안정성, 의료, 문화, 환경, 교육, 사회 기반 시설 등의 항목에서 ‘살기 좋은’ 정도를 수치화해 발표하고 있다.
멜버른과 시드니는 모두 의료, 교육, 사회 기반 시설 분야에서 만점을 받았다.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0위 안에 3개 도시가 포함된 곳은 호주(멜버른 2위, 시드니 3위, 애들레이드 10위)와 캐나다(캘거리 5위, 밴쿠버 6위, 토론토 7위) 두 나라였고, 일본은 4위 오사카와 7위 도쿄 등 두 도시가 포함됐다.

The Global Liveability Index 2019 Source: The Global Liveability Index 2019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의 던칸 이네스 커 아시아 담당 지역 디렉터는 “이들 도시에서는 문화 활동을 잘 이뤄낼 수 있고 의료와 교육에 대한 접근이 용이하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살기 힘든 5개 도시에는 시리아의 다마스쿠스, 나이지리아의 라고스, 방글라데시의 다카, 리비아의 트리폴리, 파키스탄의 카라치가 이름을 올렸다.

The Global Liveability Index 2019 Source: The Global Liveability Ind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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