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리드컴서 발생한 뺑소니 사고 피해자, ‘한국 여성'... "아들 보러 호주 왔다 반나절만에...."

60대 한국 여성 서 씨는 어제 오후 아들을 보러 한국에서 호주에 입국하자마자 반나절 만에 뺑소니 사고 당했다. 서 씨의 가족은 리드컴 맥도날드와 주유소 사이에서 발생한 사고를 목격한 사람들은 경찰에 제보해 줄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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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21일 저녁 5시 30분 경 사고 당시 Source: Supplied / Ahn

Key Points
  • 21일 저녁 5시 30분 경 리드컴 Vaughan St에서 픽업트럭이 보행자 치고 도주
  • 피해 여성 한국 국적 서 씨, 아들보러 한국에서 호주에 입국한 지 반나절만에 사고 당해…
  • 아들 안 씨, 한인 밀집 지역에서 일어난 사고인 만큼 한인들의 적극적인 제보 호소
시드니의 한인 밀집 지역 중의 하나인 리드컴에서 지난 21일(목) 저녁 한 차량이 60대 여성 보행자를 치고 도주하는 뺑소니 사건이 발생해 NSW 주 경찰이 시민들의 제보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보도자료를 통해 어제 오후 5시 30분경 리드컴 조셉 스트리트(Josept St) 근처 본(Vaughan St)에서 한 차량이 보행자를 치였다는 보고를 받고 구급차가 출동했다고 알렸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여성이 다리와 머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고 웨스트미드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습니다.

SBS 한국어 프로그램의 취재 결과 사고를 당한 여성은 한국 국적자 서 씨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 씨의 아들인 원 씨는 22일 오후 4시경 SBS 한국어 프로그램과의 통화에서 “리드컴 맥도날드와 주유소 사이에서 하얀색 픽업트럭이 어머니를 치고 도주했다”라며 “어머니는 수술을 받았지만 아직도 의식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원 씨는 어머니가 호주에 있는 아들을 보기 위해 이날 정오 경 한국에서 호주로 입국했으며, 호주에 온 지 몇 시간도 채 되지 않아 이런 참변을 당해 가족들이 참담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원 씨는 “매형과 함께 있던 어머니가 매형이 먼저 길을 건너기 시작한 뒤 뒤따라 걷다가 차량에 치였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리드컴이 한인 밀집 지역인 만큼 많은 한인 목격자들이 있을 것이라며 목격자들의 제보를 호소했습니다.

만약 이 사건을 직접 목격했거나 사고 당시를 찍은 사진이나 영상이 있다면 어번 경찰서 또는 경찰의 Crime Stoppers(1800 333 000 or https://nsw.crimestoppers.com.au)로 연락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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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Updated

By Leah Hyein Na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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