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애봇 전 연방 총리가 국가 안보를 총괄하는 통합 내무부 신설에 대해 ‘엄청난 관료주의적 변화’라며 말콤 턴불 연방 총리에게 공세를 가했다. 애봇 전 총리는 본인이 총리 시절 ‘이 같은 대 테러 부를 신설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조언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애봇 전 총리는 ‘턴불 총리가 내무부 신설을 뒷받침하는 어떤 조언을 받았는지를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말콤 턴불 연방 총리는 ‘국가 안보 이슈를 조정하는 내무부 신설 계획에 대해 부정적인 조언을 전혀 받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피터 더튼 이민장관이 맡게 될 내무부 장관직은 세관과 시민권 업무뿐만 아니라 호주 연방경찰, 호주 안보정부기구(ASIO), 호주 국경수비대 등의 기관을 모두 총괄하게 된다.
턴불 총리는 멜번 3AW에 출연해 ‘본인의 독자적인 판단으로 이번 안보 조직 개편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턴불 총리는 "우리 기관으로부터 반대 의견을 듣지 못했다”라며 “요점은 내가 연방 총리이고, 내가 이러한 결정을 내린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이는 본질적으로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상의 국가 안보 구조를 갖추는 문제"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