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 보도국 직원들은 연일 “언론은 범죄가 아니다(Journalism is not a crime)”라는 문구가 새겨진 푯말을 들고 ‘연방경찰의 강압수사’를 비난하고 있다.
이번 사태는 지난 2017년 ABC 가 아프가니스탄 주둔 호주 특수부대의 과실치사 및 직권 남용 의혹을 대대적으로 보도한 ‘아프간 파일즈’(Afghan Files) 프로그램의 국가 기밀 입수 경위에 대한 수사 차원으로 알려졌다.
Australian Federal Police (AFP) investigators leaving the main entrance to the ABC building at Ultimo in Syd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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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경찰은 ABC에 앞서 뉴스콥의 애니카 스매서스트 기자의 자택에 대해서도 무려 7시간에 걸쳐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초유의 공영 방송사 및 언론인 자택에 대한 전격적인 압수 수색에 즈음해 언론계에서는 ‘전례없는 언론 탄압’이라는 비난과 함께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의 개입’ 의혹을 제기하는 등 정부와 언론간의 불편한 관계를 예고한 바 있다.
AFP officers trawl through ABC emails and files watched on by the broadcaster's lawyers.
ABC 탐사보도국의 존 리용스 국장은 “압수수색을 통해 약 100여건의 서류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아이타 부트로스 이사장은 “압수된 서류를 되돌려 받는 등 여러가지 문제에 대해 현재 사내 법무팀과 논의중이며 아직 결정된 사안은 없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일부 언론은 빅토리아 주 출신의 선임법정변호사(QC) 매슈 콜린스 빅토리아주 법조협의회 회장이 ABC 에 의해 선임됐다고 보도했다.
ABC Chair Ita Buttrose (L) and Prime Minister Scott Morrison are expected to meet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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