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AGL 에너지, 2035 회계연도 말까지 모든 석탄 화력 발전소 폐쇄 계획
- 빅토리아주 로이 양 발전소 포함… 폐쇄 일정 10년 일정 10년 이상 앞당겨져
호주 최대 에너지 기업인 AGL 에너지가 “순제로(net zero)” 기업을 천명하며 2035 회계연도 말까지 모든 석탄 화력 발전소를 폐쇄하겠다고 발표했다.
AGL의 패트리시아 매켄지 회장은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이 4,000만 톤에 달하는 회사가 순제로로 나갈 것”이라며 이는 호주에서 가장 중요한 탈탄소 프로젝트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AGL은 오늘 아침 증권 거래소에 이 같은 계획을 통보했다.
AGL 에너지가 폐쇄할 예정인 발전소에는 빅토리아주 라트로브 밸리에 있는 로이 양 발전소(Loy Yang power station)도 포함돼 있다. 이 발전소는 빅토리아주 전체 전력의 3분의 1에 달하는 2,210메가와트(MW)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AGL 에너지는 2048년까지 이 발전소를 폐쇄할 예정이었지만 폐쇄 일정을 10년 이상 앞당겼다.
빅토리아주의 릴리 담브로시오 에너지 장관은 “발전소가 예정보다 10년 일찍 문을 닫게 되며 정부는 발전소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다른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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